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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ROE, ROA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자기자본이익률

by 든호박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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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 ROA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자기 자본 이익률

ROE 뜻

어김없이 찾아오는 머니머신팩토리의 경제용어 한방에 이해하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ROE에 대해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ROE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볼 때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용어입니다. 보통 ROA와 묶어서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우리의 뇌가 피곤해 할 수 있으니 오늘은 ROE만 짧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OE (Return on Equity) 

Return on Equity라는 영문을 잘 살펴보면 뭔진 잘 모르겠지만, Equity(지분)을 다시 돌려받다(Return)라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ROE를 우리말로는 자기 자본 이익률이라고 부른답니다.

영어 뜻 그대로 자기 자본을 투자해서 얼마만큼의 수익을 다시 가져왔느냐를 나타낸 지표이죠.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식으로 표현해보겠습니다.

ROE공식

간단하죠? 내가 내 돈을 투입해서 얼마나 수익을 냈는지를 나타낸 것이죠. 그래서 기업 재무제표상에 ROE라고 적혀있는 것은, 회사가 자기 자본으로 만들어낸 수익률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ROE값은 가진 자본을 잘 굴려서 돈을 잘 벌었다는 것이니 높으면 높을수록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여기서 자본이라는 것의 의미를 잘 살펴봐야 해요. 기업은 보통 대출을 받아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후에 운영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면, 처음에 가진돈이 적어도 큰돈을 굴려서 많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어요. 이것을 전문용어로 레버리지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레버리지라는 경제용어에 대해 개념을 정립하고 넘어가 봅시다. 

레버리지란?

기업활동은 일종의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붕어빵 가게 사장님이 처음에 자기 자본을 들여서 트럭사고 붕어빵기계사고 하는게 다 투자잖아요?그래서 사업을 하는것도 투자의 일종이라는것을 알야 합니다. 이렇게 사업 (혹은 투자)에서는 레버리지라는 개념이 매우매우 중요하답니다.개인이 집을 살때도 대출받아서 사고, 향후에 집값이 오르면 수익이 나잖아요?이런걸 다 레버리지라고 합니다. 눈사람을 굴릴때 눈사람의 동그라미가 커지면 커질수록 커지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죠. 마찬가지로, 굴릴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뿔어나는양도 많아집니다.무시무시한 자본주의의 원리입니다.이렇듯, 사업의 수익성을 판단할때에도, 어떤 기업이 대출을 일으켜서 실적을 냈다면,순전히 그 기업이 소유한 자기자본 대비 수익을 비교해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총 투자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하고 진짜 내 돈대 비 수익, 즉 ROE를 계산하는 것이죠. 

경제학에서 자본이 의미하는 것.

이렇게, 경제학에서 자본이라는 것은 100% 나의 지분만 있는, 나의 소유인 돈을 말합니다.

경제학에서 기본이 되는 회계 항등식에 따르면 자본에 부채를 더한 것이 바로 자산이 됩니다. 

회계항등식
회계 항등식

ROA와의 차이점

비슷한 주식 용어로 ROA라는 것도 있습니다. 

ROA는 Return of Asset의 약자인데, 여기서 Asset은 바로 자산입니다. 즉 부채를 더하여 어떤 기업에서 운용하는 총자산인 셈이지요. ROE는 분모에 Equity, 즉, 전부 나의 지분으로 구성된 자본을 넣지만, ROA는 그렇지 않습니다. ROA는 분모에 자본에 부채를 더한 자산을 넣어 계산합니다. 그래서 부채가 있는 기업의 경우 ROA는 ROE보다 낮은 값을 갖게 됩니다. ROA와 ROE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기업은 부채를 많이 끼고 있을 확률이 있기 때문에, 투자 시에 이런 부분도 확인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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