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법 정률법 개념 차이, 회계학적 감가상각 방식의 적용 사례

정액법 정률법 개념 차이, 회계학적 감가상각 방식의 적용 사례

정액법과 정률법의 기본 개념

회계학에서 자산의 감가상각을 처리하는 방법 중 정액법과 정률법은 자주 사용된다. 정액법은 자산의 내용연수 동안 동일한 금액을 상각 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내용연수란 물이나 기계, 설비 따위의 고정 자산을 사용할 수 있는 전체 기간을 햇수로 나타낸 것)이 방법은 경제적 효용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균등하게 감소한다고 가정한다.

정액법 정률법의 기본 개념을 알아보자

 

예를 들면 이 자산은 '몇천만원씩 매년 감소하는 걸로 치자'라는 식이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회사에서 자산을 관리할 때 건물이나 설비, 사무용 가구등은 정액법 방식을 취한다. 반면, 정률법은 자산의 장부가액에 일정 비율을 곱해 감가상각비를 계산한다. 이 비율은 자산의 내용연수에 따라 역으로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률법은 자산의 가치가 시간이 지날수록 가속적으로 감소한다는 가정에 기반한다.

정액법과 정률법 각각의 적용 사례

정액법 적용 사례

• 건물: 대부분의 건물은 사용 가능한 기간이 길고,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가 비교적 균등하게 감소한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건물의 구입 가격이 10억 원이고, 예상 사용 기간이 50년이라면, 매년 2천만 원씩 상각 하는 방식을 취할 수 있다.
• 사무용 가구: 사무용 책상이나 의자도 정액법을 사용해 감가상각을 계산할 수 있다. 사무용 가구의 경우 사용에 따른 마모가 비교적 일정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매년 동일한 상각액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
  
  

  

  사무용 가구도 감가상각 가치를 적용한다

정률법 적용 사례

• 컴퓨터: 기술 발전이 빠른 컴퓨터는 구매 후 가치가 급격히 감소한다. 예를 들어, 한 컴퓨터의 구매 가격이 200만 원이고, 5년의 예상 사용 기간 동안 매년 30%씩 가치가 감소한다고 가정하면, 첫 해의 감가상각비는 60만 원이 된다. 이후 감가상각비는 남은 장부가액에 30%를 적용하여 계산된다.
  
  

  

  컴퓨터도 대표적인 정률법 적용 품목

• 스마트폰: 스마트폰 역시 기술이 급변하는 제품군에 속한다. 새 스마트폰의 구매 가격이 120만 원이고, 3년의 내용연수 동안 매년 40%의 감가상각비율을 적용한다면, 첫 해에는 48만 원의 감가상각비가 발생하고, 계속해서 장부가액에 비례해 감가상각비가 계산된다. 이러한 방식은 특히 기술 발전이 빠르고 제품의 기능이 급격히 구시 되는 시장에서 유용하다. 초기에 높은 감가상각비를 적용함으로써 재무제표에 실제 시장 가치를 보다 정확히 반영할 수 있다.

 

정리해 보면, 정액법은 물리적 내용연수가 긴 설비나 기계에 주로 적용된다. 이 방법은 계산이 간단하고 예측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예산 편성이나 재무 계획을 세울 때 유리하다.

정률법은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전자제품과 같이 가치가 급격히 감소하는 자산에 적합하다. 이 방법은 초기에 높은 감가상각비를 부과하여 후반기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이 발생한다.

감가상각은 회계에서 아주 중요한 개념이다.

회계 처리의 차이점 핵심만 알아보자.

정액법에서는 감가상각비가 매년 동일하므로, 재무제표의 변동성이 적다. 이로 인해 장기적인 자산 관리가 용이해진다. 정률법을 사용할 경우, 감가상각비는 초기에 높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한다. 따라서 정률법은 투자 회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재무제표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각 기업의 상황과 자산의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감가상각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