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에 한번 관심을 갖게 되면 미국에 상장된 etf를 하나하나씩 알아보며 공부하는 재미가 또 쏠쏠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미국 항만, 도로, 인프라 등에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는 pave라는 etf에 대해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미국주식하시는 분들은 '정보력'이 생명이죠. 아직 물 건너오지 않은 정보들을 얼마나 발 빠르게 입수하고 실전에 적용하느냐가 투자의 실적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인데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이트이기도 하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있어요. 모르면 손해 보는 필수 사이트이기 때문에 꼭 알아두시기를 추천합니다.
PAVE ETF 소개
pave etf는 미국 인프라 개발 관련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입니다. 인프라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도로, 항만, 전력망 등이겠죠. 현재 미국에서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계획에 따른 수혜를 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동안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인데요.
아래는 etf에 대한 주요 정보를 요약해두었습니다.
etf 주요 정보
공식명칭 :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 ETF
자산운용사 : Global X (미래에셋)
상장일 : 2017년 3월 6일
운임수수료 : 0.47%
배당수익률 : 0.64% (반기배당)
투자전략 : 미국 인프라스트럭쳐 관련기업 집중 투자
ETF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한 번쯤은 etf를 발행한 자산운용사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etf 정보를 찾아보시길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PAVE 보유 종목
포트폴리오 구성을 한번 살펴볼 텐데요.
인프라기업들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기업들은 상당히 드물 겁니다. 즉, 여러분들 또한 생소한 기업들이 많으실 텐데요.
가장 비중이 높은 트레인 테크놀로지는 냉난방, 환기 시스템 등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파커 하니핀은 유압, 공압 등의 전기 모션 컨트롤 기술을 제공하고 있죠.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나이티드 렌털(URI)은 건설장비를 대여해 주는 회사입니다. 국내 건설사 건설장비들을 직접 보유하기보다는 이런 것을 전문으로 보유하고 관리하고 취급해 주는 회사에서 대여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URI가 이런 역할을 하는 겁니다.
일반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건설이나 설비 쪽과 관계된 인프라구축에 필수적인 회사들입니다.
최근 실적
PAVE etf의 최근 실적입니다.
1년 동안 16.04%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최근 경기침체 이슈가 퍼지면서 낙폭이 있었지만 금세 다시 반등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으로 어떤 분위기로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아무래도 건설사와 같은 경기의존도가 높은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변동폭은 크겠지만, 인프라 산업자체는 쉽게 대체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ETF에 배분하여 투자하면 최소 시장수익률은 뽑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PAVE 배당 정보
다음은 배당금 정보입니다.
배당수익률은 0.64%로 기대했던 것 대비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프라기업으로 구성된 etf임에도 배당수익률이 낮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pave etf가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인프라기업들보다도 규모가 비교적 작더라도 성장성이 있는 기업들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배당보다는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etf입니다.
만일 안정적으로 인프라기업에 투자하며 배당금까지 챙기고자 하신다면, ENFR(에너지 인프라 etf), MLPX, GII(S&P500 글로벌 인프라기업) 같은 etf를 선택지로 고려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치며
인프라 etf는 기본적으로 배당성장의 속성이 강합니다. 안정적으로 배당이 나오면서 성장성도 도모해 볼 수 있는데요. 위에서 소개해드린 pave는 배당보다는 잠재성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나스닥 기술주도 똑같이 성장가능성이 있는데, pave etf만의 소구점이 있을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반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기업들 대비 성장할 확률이 크다는 점, 그리고 MDD가 낮을 거라는 점이 예상됩니다. 대체되지 않는 기술을 갖고 있어 인프라 구축을 책임지는 기업들인 만큼 성장의 확률이 높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필수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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