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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MSCI 편입 의미, 리밸런싱 주기, 한방에 이해하기

by 에버단단 2021. 6. 10.

MSCI 편입 의미, 리밸런싱 주기, 한방에 이해하기

MSCI 뜻

기업 관련 뉴스를 보면 MSCI라는 말이 많이 들린다.
편입되었다? 리밸런싱 되었다? 정확히 무슨 말일까.

MSCI란?

MSCI는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의 준말이다.
영어를 그대로 직역해보니 대충은 알 것 같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세계적인 금융회사이고, 뒤에 Index가 붙은 것을 보니 모건스탠리에서 발행하는 지수인 것 같다.
정확히 그게 맞다.
모건스탠리는 정기적으로 MSCI, 즉 자신들만의 지수를 만들어 발표하고 있다.
엄밀히 따지면 MSCI는 선진국지수(DM)와 신흥국 지수(EM)로 나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것은 선진국 지수가 아닌 신흥국 지수이다.
또 해외에서도 선진국 시장에 대한 지표는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같은 장장한 지수들이 있기 때문에, 신흥국 시장지표를 활용하기 위해서만 MSCI를 참고한다. 이렇다 할만한 지수가 아직 많이 없기 때문이다.
어쨌든 결론적으로 신흥국 지수는 MSCI EM이 인기가 좋다.
일반적으로 MSCI라고 하면 신흥국 지수인 'MSCI EM'을 말한다고 보면 된다.
대한민국도 MSCI 중에서 "EM"이라는 지수에 포함되어 있다.
Emerging Market, 즉 신흥시장을 줄여서 EM이다.
한국은 아직 모건스탠리에서 선정한 선진국 반열에 오르지 못했다는 뜻이다.
아쉽다.

MSCI 리밸런싱? 편입? 무슨 말일까?

모건스탠리도 S&P나 피치와 같은 다른 금융기관들처럼 국가별로 우량하고 듬직한 기업 순으로 Top 10을 선정한다.
그래서 MSCI EM 중에서 대한민국 기업으로 선정된 회사들은 국내 대기업 중 삼성, SK를 비롯한 열 곳뿐이며 이곳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를 산출해내고 있다. (지수 산출방법은 다음번에 자세히 알아보겠다.)
그런데 모건스탠리에서 계속 기업들의 시가총액이나 향후 전망 등을 분석을 하다가 Top 10에서 비중이 조정되거나 아예 빠져나가고 새로운 기업이 들어오는 기업이 있다. 이것을 바로 MSCI 리밸런싱이라고 한다.
한국의 어떤 기업이 MSCI에 편입되었다고 하면, 모건스탠리에서 전망하는 한국 부문 Top 10에 들어왔다는 이야기 이다.
한국의 어떤기업이 MSCI 지수에서 리밸런싱 되었다라고 하면, MSCI Top10에 새로 편입되거나 이탈된 것은 아니지만, 가중치(Weight)가 조정된 거다.

MSCI가 왜 중요한가?

미국 펀드 중에서는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이 대단히 많다.
그리고 이 지수를 미국계 펀드 95%가 패시브 펀드로 투자하고 있다. 이 말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신흥 마켓에 투자할 때 MSCI EM지수를 보고 그대로 투자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 때문에 MSCI에 지수 들었느냐, 혹은 얼마나 그 비중을 차지하는가에 따라 막대한 자금을 투자받을 수 있는 것이다.

요약

MSCI는 모건스탠 리사에서 발표하는 지수이다.
국내에서 MSCI라는 말이 들리면, MSCI 중 EM(Emergin Market)을 의미한다.
예컨대, 어떤 기업이 MSCI 에 편입되었다하면 MSCI의 마음에 쏙 들어서 Korea 부문 Top 10안에 들어온것이다.
또, 어떤기업이 MSCI 리밸런싱이 되었다고 하면 가중치가 조정된 것이다.
MSCI 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해외투자자들이 한국과 같은 신흥시장에 투자할 때 참고하는 지표, 그러니까 패시브 펀드이기 때문이다.
MSCI에 얼마나 편입되느냐가 해외로부터 받는 투자자본의 양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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