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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정리매매 뜻, 한방에 이해하기

by 에버단단 2021. 6. 20.

정리매매 뜻, 한방에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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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새로운 뉴페이스들이 계속 입문하면서 도태되는 기업들은 퇴출당한다.
물갈이라고 해야 할까.
시장도 계속 순환 사이클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것이야 말로 자연의 순리이다.
봄에 핀 꽃은 겨울이 되면 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새로운 꽃이 핀다.

 

정리매매란?

IPO를 하는 기업들이 있다면, 상장폐지가 되어 장외주식시장으로 빠져나가는 기업들이 있는 것이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된 기업들의 주주가 상장폐지주식을 시장에 싸게 내다 놓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제도이다.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만들어진 제도라고 이해하면 된다. 한순간에 그 기업의 주식이 날아가서 휴짓조각이 된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겠는가. 적어도 '산다는 사람이 있다면 팔 수 있게끔이라도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인도적 차원의 물음에서 탄생한 제도이다.

 

어차피 상폐될 주식을 사는 사람이 있나?

상장폐지될 주식을 사는 사람이 있는가라는 의문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주식시장은 항상 비효율적이고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중 산다는 사람들이 나올 수도 있다. 적지만 있긴 있다는 것이다. 돈이 아주 많아 잃어도 되는 돈을 가진 사람이 혹시나 이 기업이 다시 재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 넣을 것이다.
실제로 아주 낮은 확률로 기업이 살아나 재상장되는 가능성도 있다고 하지만, 위험한 투자방식은 맞다.
모험정신이 매우 투철한 분들이 로또사는 심정으로 사볼 수는 있을 것 같다.  

 

호가 규제가 없는 정리매매 시장

참고로 정리매매의 가격제한은 없다.
일반 주식거래의 범주를 이미 벗어난 특수 매매이기 때문에 상한가, 하한가 규제를 받지 않으며 거래방식도 일반주식과 달리 단일가 매매로 진행된다. 30분마다 단일가 거래가 이루어진다.
마치 바자회 같은 곳에서 괜찮아 보이는 물건을 쓸어 담는 기분이 이런 기분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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