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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당 미국주식으로 현금흐름 만들기

by 든호박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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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으로 월배당 받자

월배당 미국주식 현금흐름 만들기

배당이라 쓰고 미국주식이라 읽는다.

우리나라 주식은 그래서 배당률도 낮고 배당주기도 짧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우선 과세정책 때문에 대주주 지분율이 낮다. 대주주가 지분도 없고 별로 없기 때문에 경영에 의결권을 갖고 참여해서 배당을 따내기가 보통 쉬운일이 아니다. 그래서 더욱 시세차익을 위한 투자자들이 많다. 기업입장에서 이런 투자자들 때문에 매년 배당금을 지급해야 하는 부담감을 갖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한국 기업들은 코스피에 있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주주친화적이지가 않다. 최근 삼성전자가 분기별로 배당을 지급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기업들에 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러나 미국주식은 그렇지 않다.
배당이 분기별로 나오는 데다가, 배당률이 높기 까지 하다.
한가지 더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당신이 만약 미국주식이 막연하게 '배당'을 많이 주는 주식이라고만 알고 있다면 한참 틀렸다.
미국 주식은 월배당을 통한 '현금흐름(Cash Flow)"을 만들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지금부터 미국주식으로 현금흐름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거시적인 틀에서 설명해보려고 한다.

선택1 : 리츠 기업 매수

임대를 통해 월세수익으로 기업을 굴리는 리츠기업들도 한국에 비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리츠기업은 기업주식이긴 하지만 부동산시장에 투자하는 것이므로 간접적으로 건물을 갖게 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 실제로 부동산을 사려면 엄청난 거액이 들어간다. 그리고 건물 수리, 계약, 관리 등 신경써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러나 리츠 기업은 환금성이 좋을 뿐더러, 소액으로도 매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서 조금 자유롭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기업의 주식이므로 시장이 불안할때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펀더멘탈 측면에서 본다면 결국 다시 자리를 잡게되는 것이 바로 리츠 기업의 매력이다. 리얼티 인컴(O), STAG Industrial (STAG), Gladstone Land Corporation(LAND) 등이 바로 월배당 Cash Flow를 가져다 주는 배당주이다.
매달 통장에 달러가 꽂히는 기분 느껴보고 싶지 않은가?

선택2 : 일반 미국주식(기업)의 배당조합 만들기

미국 기업은 대부분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한다.
1,4,8,10 월에 주는 기업이 있고 2,5,7,11에 주는 기업, 3,6,9,12에 주는 기업이 있다. 크게 3종이 되는 것이다. AT&T, 3M, 코카콜라, 시스코시스템, 알트리아 같은 기업이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많이 주기로 유명한 기업이다. 배당을 주는 달을 확인하고, 매달 배당이 나올수 있도록 주식을 매수하면 입맛에 맞는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

선택3 : 미국기업 ETF (월배당)

월배당을 주는 미국기업ETF를 이용하는 것이다. 다우존스를 추종하는 DIA, S&P에서 고배당 저변동 기업을 지수화 한 SPHD, 배당 성장주를 모아놓은 DGRW와 같은 것들이 월배당으로 유명한 ETF이다. 사실 ETF여도 기업주식으로 월배당을 주는 종목은 그리 많지 않다. 거래규모가 어느정도 되고 우량한 종목들로 편성된 ETF를 찾아보길 바란다. 특히 DIA같은 경우는 전세계 우량주식 편입되어 있으며, 매번 심사를 통해 경영실적이 우수한 기업들을 30위 안으로 들이고, 그렇지 않은 기업은 퇴출시킨다. 즉 승자독식을 하는 구조이다. 개인적으로 시세차익과 배당을 둘다 노릴수 있는 종목이라고 본다.

선택4 : 채권 ETF

주식을 하면서도 '채권'이라는 용어와 개념에 대해 전혀 모르고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주식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채권'과 '금리'부터 공부를 해야 한다.
어느나라이든 대부분 채권시장이 주식시장보다 규모가 크다. 우리나라도 주식시장을 다합친것보다 채권시장이 조금 더 크다. 채권은 금리를 결정하고 돈의 이동 벡터를 결정하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야 한다. 그러나 채권은 실제로 매수하는 것이 쉽지 않다. 워낙 거액으로 거래를 하는데다가 신용이 두둑한 금융기관들이 보이지 않는 배후에서 거래를 하기 때문에 일반인 투자자들이 채권시장을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ETF이다. 기업주식과 마찬가지로 자산운용사에서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채권을 사고, 각종 채권으로부터 매달 거둬들이는 이자수익을 ETF투자자들에게 다시 배당으로 지급한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채권ETF는 '배당'이라기 보단 '이자'인 셈이다. 당신은 미국이라는 나라에 돈을 빌려주고 그 이자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는 셈이 된다. 그래서 실제로 경기가 안좋을 때는 채권ETF가격이 금값처럼 오른다. 많은 투자자들이 실제로 채권과 금을 적절히 혼합하여 주식시장 폭락시 헷지수단으로 사용한다.
대표적인 ETF로는 블랙락 자산운용에서 굴리고 있는 TLT(장기채), IEF(중기채), SHY(단기채)가 있다. 채권ETF는 심플하게 이 3가지만 알아도 된다. 다른 것들은 아쉽지만 알 필요가 없다. 시간이 많고 모험과 탐구정신이 강한 분들은 다른 더 좋은 채권ETF를 찾게 되면 덧글로 남겨주길 바란다.

선택5. 고정배당우선주ETF

우리나라에는 배당금은 주지만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라는 것이 있다. 하지만 미국에는 "고정배당우선주"라고 하여 마치 채권이랑 비슷하지만, 분명 주식으로 사고 팔고 할 수 있는 자산이 있다. 보통 금융주와 같이 급하고 대규모로 자금조달이 필요한 곳에서 발행한다. 고정배당우선주는 배당률이 매우 높다. 그래서 배당주 투자자라면 일반적인 ETF와 함께 반드시 편입해야 하는 종목중에 하나이다. 대표적인 고정배당우선주ETF는 PFF, PFXF 등이 있다. 배당률이 거의 5~7%수준에 육박한다. 그러나 시세의 변동성은 우량주ETF보다는 심하거나 오히려 장기투자시 떨어질수도 있으니 적절히 포트편입비중을 조절해가면서 투자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한 용도로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마치며

지금까지 미국 주식과 ETF로 월배당 현금흐름 즉 Cash Flow를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변동성이 큰 시대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고정수입을 만드는 것이다. 주식이기 때문에 분명 원금손실에 대한 리스크는 분명있다. 하지만 매달 통장에 꽂히는 달러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은 자연스럽게 원금손실을 헷지해주거나 원금손실이 크더라도 인내하기 쉽도록 불안한 나의 마음을 안정시켜줄것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꾸준히, 일하지 않아도 들어오는 패시브 인컴만큼 가치가 있는 소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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