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G 리츠, 나도 맨하튼의 건물주가 되어 월세 받을 수 있다. (SL Green)

SLG 리츠, 나도 맨하튼의 건물주가 되어 월세 받을 수 있다. 

 

부동산하면 우리나라에서는 강남, 미국에서는 맨하탄이 최고의 집값을 자랑한다. 
그만한 수요가 생길 정도의 인프라와 편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는 뜻이다. 
맨하탄에서도 오피스위주의 임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리츠가 있다. 

바로 SL Green 리츠 기업이다.

기업 개요

미국 증시에서 티커명은 SLG로 불리고 있다. 

그리고 리츠기업이다.  

참고로 리츠는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투자자로부터 자금펀드를 조성하여 부동산 매입 및 임대사업을 한다. 이렇게 임대를 통해 만들어진 현금흐름은 투자자들에게 90%이상 배당금형태로 환원되는 방식의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을 바로 리츠, 내지는 리츠회사라고 한다. 
SL Green은 현재 맨하탄에 위치한 102개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코로나때문에 아직 전고가회복을 못한 상황이긴하지만, 최근 경기가 좋아지며 다시 재조명 받고 있는 산업중 하나가 오피스임대 사업이다. 
SL Green 포트폴리오 전략운영팀에서는 인테리어와 재개발같은 신도시구축업무에도 일정수준 가담하고 있다고 한다.

필자는 어떤기업에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그 기업의 메인 홈페이지에 들어가본다. 

SL Green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깔끔하게 잘 만들어놓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 그리고 엄청 깔끔하다. 홍보에 투자를 많이 하는 기업인 것같다. 
맨하탄에서 조명을 지구밖으로 쏘아올려 자기회사 로고를 나타내는 것 보고 소름돋았다. 

Investing.com 에서 FFO성장에 관한 부분만 발췌했다. 

배당

21년8월

 

필자는 배당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미국 주식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주주친화성향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주식은 대부분 배당주기가 짧고(기본 분기1회, 연4회 지급), 배당성향이 높다. 

그리고 매달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리츠기업의 경우 배당성향이 일반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보다 더 높다. 물론 그만큼 회수율에 대한 리스크는 있겠지만 말이다. 
SLG의 경우 배당률이 5%에 육박한다. 

그리고 월배당이다. 

미국에 있는 20여개의 오피스임대리츠중에 유일하게 월(Monthly)로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이다. 

SLG를 이용하여 소액으로 맨하탄주의 건물주가 되었다는 성취감과 동시에 매월 중순 주당 0.3$씩 계좌에 입금되는 수익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리츠기업의 경우 P/FFO 와 같은 투자지표로 투자가치를 판단하는데 결국 나에게들어오는 배당금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분석이 귀찮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최소한 연간배당률과 배당성장률을 본후에 투자하길 바란다.

마치며

SLG와 O는 미국리츠의 양대산맥이라고 봐도 무방한 것 같다. 
O는 소매상점리테일용 상가, SLG는 오피스임대 리츠로 배당댐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포트에 어느정도 편입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리츠주와 고정배당우선주, 월배당ETF를 활용하여 월로 꾸준히 들어오는 캐시플로우 배당댐을 어느정도 구축한 후에 개별종목과 같은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 또한 물론 투자자 본인 판단에 달려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