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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가격 탄력성 뜻, 10초만에 이해하기

by 에버단단 2021. 8. 18.

가격 탄력성 뜻, 10초만에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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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에서 탄력성이라는 것은 어떤 한 요인에 의해서 다른 요인이 영향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영향을 심하게 받으면 탄력적이라고 하며, 영향이 거의 없거나 미미한 경우에는 비탄력적이라고 한다. 
재료학에서는 어떤 물체에 힘을 주어 잡아당기었을 때, 그 물체의 늘어나는 정도가 크면 탄성이 크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고무와 같은 물질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이런 탄성의 개념을 경제학에 대입해볼 수 있다.

수요의 가격탄력성

어떤 상품이 있는데, 이 상품의 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때마다, 수요가 큰 폭으로 변한다면 이 때는 마치 고무가 늘어나는 것처럼 탄성이 있다고 해서, 탄력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수요의 가격탄력성'이라고 한다.
경제학 이론서를 보면 이 가격탄력성을 수치화 할 수가 있다. 하지만 복잡하다.

핵심은 수요가 가격이 변할때 얼마나 큰 폭으로 변하는지를 보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보통 필수재이냐 사치재이냐에 따라 높고 낮음이 갈린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낮다는 것은 가격이 오르더라도 수요량이 일정한 경우이다. 다시 말해, 가격이 오르더라도 어쩔 수 없이 사서 써야 하는 상품이라면 가격탄력성이 낮다. 필수재의 경우가 그렇다. 기름값이 올랐다고 해서 먼 거리를 걸어 다닐 수도 없고, 쌀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밥을 안 해 먹을 순 없다. 어쩔 수 없이 써야 하는 경우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비탄력 정이다. 탄성이 없는 것이다. 
반면에 사치재와 같이 굳이 소비하지 않더라도 삶을 영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것들은 가격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이 때는 탄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공급의 가격탄력성

공급의 가격탄력성도 똑같이 대입해서 생각해보면 된다. 

공급되는 상품의 가격이 오르거나 내리면 공급하는 양이 바뀌게 된다. 이때 얼마나 바뀌는지를 분석해보고 가격에 따라 큰폭으로 바뀌면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높은 것이고, 가격에 따라 공급량의 변동폭이 크지 않으면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낮은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핵심은 가격이 변할때, 수요와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해보고 거시경제를 분석하게 위해 만들어 쓰이는 지표이다.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생산량이 단기간에 가능하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나뉜다. 
단기간에 생산을 할 수 있는 상품, 예를 들면 신발이나, 가구 같은 것들이다. 가격이 올랐을 때 그 양을 늘려서 마진을 남기거나, 가격이 내렸을 때, 덜 만들어서 안 파는 것이 가능하다. 즉,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가격에 대응이 빠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기간에 생산할 수 없는, 주택이나 농작물같은 경우는 그 양을 조절하는 것이 단기간에 그 양을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다. 우유 같은 경우도 젖소가 우유를 짜내는 것을 더 많이 짜내라고 하거나 적게 짜라고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이들 모두 가격 탄력이 낮은 상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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