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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적립식 투자, 꾸준함이 전부이다.

by 에버단단 2021. 8. 28.

적립식투자-용어설명-섬네일
적립식 투자, 꾸준함이 전부

적립식 투자, 꾸준함이 전부이다. 

72의 법칙과 함께 복리의 마법으로 '적립식 투자'라는 용어가 자주 언급된다. 복리로 투자했을 때는 단리로 투자했을 때보다, 원금을 불리기 위해 드는 시간이 적게 든다.72에 법칙은 72라는 숫자를 연간 수익률로 나누면 원금을 두배로 불리는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예를 들어, 10%라는 수익률을 내는 투자자산이 있다고 할 때, 단리로 투자했다면, 원금의 10%만큼이 들어오고, 다시 다음 해에는 또 동일한 원금의 10%, 이런 식으로 10년은 있어야 원금의 두배인 200%를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복리로 투자했다면 72에 10을 나누어 7.2라는 수치가 나온다. 이것은 72의 법칙의 의미상으로, 원금의 두배를 불리기 위해서는 7.2년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적립식 투자를 하라는 말이 강조된다. 그러나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 적립식 투자를 잘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1. 가계부를 쓰며 현금흐름을 정리하라. 

적립식 투자는 기본적으로 당신이 꾸준히 Cash Flow를 이끌어 내며, 생활비를 제외한 여윳돈으로 해야 한다. 그러니까 저축할 돈을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초반부터 너무 무리하게 예산을 잡아도 이행하기 어려울 수도 있고, 너무 적게 넣으면 수익률이 아무리 높아도 의미가 없다. 그래서 당신이 허용할 수 있는 적절한 수치를 투자자산에 불입해야 한다. 적립식 적금대신에 '투자'라는 말이 붙은 것뿐이다. 필자는 가계부를 쓰는 것을 추천한다. 초반에는 가계부를 매일매일 쓰면서, 언제 현금이 들어오고 빠져나가는지 체크했다. 이렇게 3달~6달 정도 연습이 되면 돈이 새는 것도 막을 수 있고, 내가 어느 정도 여유돈을 가지고 투자를 할 수 있는지 대충 보인다. 그래서 매일 가계부를 쓰며 당신의 재무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적절한 적립식 투자금액을 선정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또 가계부를 쓰며 '돈'이라는 것에 애정과 관심을 갖게 되면, 불필요하고 의미 없게 지출되어야 할 상황들도 어쩌면 줄어들지 모른다. 

2. 인터넷 뉴스를 보지 마라.

뉴스는 자극적인 기사들로 가득하다. 그러니까, 누군가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되거나, 누군가에게는 갑자기 로또를 맞은 듯, 떼돈을 가져다 줄 만한 호재와 악재들을 다룬다. 이유가 뭘까? 트래픽을 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더이상 오늘날은 과거와 같이 신문지로 뉴스를 보는 세대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내가 쓰고 있는 블로그처럼, 상위에 노출이 되거나, 자극적인 키워드를 사용해 클릭을 유도해야만 기사를 쓰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광고까지 걸어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인터넷 언론사도 많다.그래서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자극적인 기사와 키워드로 트래픽을 유도하는 것이다. 워런 버핏도 월가로부터 1800킬로 떨어진 곳에 사무실을 놓고 일하고 있다.월가로부터 모든 소음을 차단하고자 하는 것이다자잘한 뉴스에 휘둘리지 말고 내 루틴을 지키며 투자하자

마치며

적립식 투자는 코스트에버리징 효과로 인해,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경기의 특성을 고려하면 매우 효율적인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공부를 너무 많이 할 필요도 없다. 그래서 한 때 적립식 펀드라는 것이 유행했다. 그러나 이제 DIY 투자시대이다. 모바일 어플을 통해 내방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비대면으로 증권계좌를 만들고, 투자를 버튼 클릭 하나로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펀드에 넣을 사람은 없다. 그냥 내가 나에게 맞는 알맞은 재무계획을 세우고, 테마성 뉴스에 휘둘리지 않으며 꾸준히 루틴을 지키기만 하면 된 거다. 물론 그 전에,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우상향 할 수 있는 미국 우량주, 메가트렌드 기업에 투자를 해야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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