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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흐름(Cash Flow)의 중요성

에버단단 2021. 10. 10.

현금 흐름(Cash Flow)의 중요성

 

현금흐름은 기업이든 개인이든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현금흐름을 강조하는 것은 단순히 자산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발생시킬 수 있느냐를 의미한다. 
사실 자산가치를 올려야 하는 이유도, 결국 이 현금흐름 때문이다. 
기업에서 흑자부도가 나는 것도 결국 현금흐름 때문이다. 주문량이 폭주하여 많은 거래가 일어났으나, 대금 처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이에 따라 기업에서 운용해야 하는 자금, 예를 들면 부채라던지 관리비라던지가 묶이게 돼버리면 발생하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자산가치에 목을 메는 이유도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것이 종지에는 현금흐름 때문이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된다.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현금흐름이 막히면 대출상환이 안되고 카드대금 지급이 어려워 신용불량자가 된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아무리 좋은 건물과 빌딩 몇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로 인해 현금흐름을 발생시킬 수 없다면 쓸모없는 매물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바보는 없겠지) 

 

그만큼 현금흐름이 중요하다는걸 말하고 싶었다. 

나는 단순 자산증식에 앞서 현금흐름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갖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재무목표"를 세우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을 잘못이해하면 자산가치를 올리는 것에만 집중하게 될 수 있다. 하지만 더 빠르고 효과적인 길은 "현금흐름"에 포커스를 맞추고 이에 대한 자산가치를 역으로 산출해내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엄밀하게 말하면 더 정확한 절차가 된다. 

필자가 미국주식을 하는 이유도 바로 현금흐름 때문이다. 
국내 주식은 일 년에 한 번 배당을 주지만, 미국 주식은 포트폴리오를 잘만 구성하면 매달 배당금이 지급되는 구조를 만들 수가 있다. 연 5~6%와 같은 높은 배당률을 안정적으로 세팅할 수가 있다. 
채권이나 원자재 선물에 투자할 수 있는 ETF가 있기때문에 경제 불황에도 방어가 가능한, 이른바 '올웨더 포트폴리오'가 가능한 것이다. (이는 레이달 리오가 그의 저서 "원칙"에서 '전천후 포트폴리오'라고도 소개한 바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현금흐름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Cash Flow를 모든 재무목표의 꼭대기에 올려놔야 한다. 
최근에 읽었던 사경인 회계사님의 저서"진짜 부자 가짜 부자"에서도 자산가치가 얼마인 지보다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추라고 말한다. 그래서 내가 '일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들어오는 패시브 인컴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이력서와 경력, 커리어를 키우면서 몸값을 키워나갈 방법을 생각한다. 
그러나 "몸값"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은 결국 "나를 고용해 주세요", "열심히 일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에 진짜 부자는, 자신의 몸값을 키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 몸값을 키운 전문가들을 고용하여 시스템을 만든다. 
그러니까 엄밀히 따지면,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자동수익 시스템을 설계할 줄 아는 사람들인 것이다. 
자신의 몸값만 올리기보다는, 자신만의 철학과 경제공부를 통해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계속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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