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투자 뜻, 이젠 고민없이 투자하는 시대

퀀트투자 뜻, 이젠 고민없이 투자하는 시대

 

최근들어 퀀트 투자라는 말이 많이 등장합니다. 

오늘은 퀀트 투자에 대해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퀀트투자란?

우리는 투자라는 것을 할때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계산 및 가치판단을 해서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감정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투자가의 감정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를테면 기쁨,슬픔,자만,두려움 등을 감정이라고 하죠? 
이런 감정들이 투자에 녹아들어갑니다. 
주식이 상승장일때는 오를것 같으니 더 사지만, 떨어질때는 얼른 손절매를 하고싶죠. 
이런 심리는 대게 비이성적이고, 무의식적인 사고들을 만들기때문에 투자에 방해가 될때도 있습니다. 
'계속 들고있었으면 다시 회복했을 것을,, 괜히 무서워서 팔았더니..' 라는 식으로 말이죠. 

퀀트 투자는 바로 이런 문제를 해소해줍니다. 
컴퓨터가 투자를 실행할지 말지 판단을 해주거든요. 
내가 미리 설정한 조건과 로직을 컴퓨터에 입력 해놓으면, 그 조건에 맞는 알고리즘 처리를 통해 컴퓨터가 알아서 투자해야 할 종목을 뽑아주는 겁니다. 

결국 내가 정한 기준인데 직접 하는거랑 뭔가 다를까 싶죠.
직접 투자종목을 고를 때도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잖아요?
그러나 내가 직접 종목을 골라 투자를 하는 것과 약간은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하나씩 살펴볼까요.

1. 복잡한 알고리즘을 대신 처리해서 종목을 선정해 준다. 

다양한 산업군의 종목을 골라야 하니 수많은 경우의 기준이 있겠죠.
더군다나 경제라는 것이 어마무시하게 많은 변수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그걸 미리 정해놓은 조건과 상황을 적용해 한번에 종목을 뽑기 위해서는 컴퓨터의 힘이 필요합니다.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죠. 

2. 고민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다.

내가 아무런 기준없이 선택할때는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철학이 있어야 하는 이유도, 내가 언제매수하고 매도해야 할 때를 기준잡기 위함이잖아요. 
투자종목을 선정할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미리 정해놓은 기준이 있고, 그 기준으로 종목이 뽑혔으니 신뢰할 가능성이 높죠.  
우리는 고민없이 출력된 데이터를 보고 매수버튼만 누르면 되는겁니다. 얼마나 간편합니까?

즉, 투자자의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고 합리적인 통계와 계산기준에 의해서 종목을 뽑아내어 투자하는것을 퀀트투자라고 정의할 수 있겠네요.
저도 어려운 영역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파이썬같은 크롤링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정보를 추출하고 분석하는 식으로 투자에 이용되는것같습니다. 

퀀트라는 용어의 유래

퀀트투자라는 말은 퀀티티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수량, 즉, 정량적으로 나타나는 특징과 정보만을 분류해서 투자를 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마치며

생각해보면 일하다가 뭘먹을지 고민할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겠네요. 
비오는 날에는 매콤한 음식 +5점, 전날에 술을마셨으면 국물있는 음식에 5점,
이런 방식으로 조건으로 점수를 매겨놓으면 날씨와 내 기분에 따라 음식메뉴(종목)이 바로 나오겠죠? 
그럼 높은점수가 나오는 메뉴를 그냥 고민없이 먹으면 되겠네요.

그러나 투자를 컴퓨터의 계산식만 적용하여 한다는것은 아직까지 많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