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스, 곱버스 의미, 등락의 두 배의 변동폭을 이끌어 내보자
주린이분들이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종종 접하게 되는 단어들을 한번 알아보자.
인버스란?
인버스(inverse)는 '역방향'이라는 의미를 갖는 단어이다.
그래서 주식투자에 있어서 인버스라 하면, 어떤 주가의 흐름과 반대방향으로 간다는 것에 투자를 하는 것을 말한다. 본래 존재하는 어떤 종목이 존재하면 그 종목이 떨어질 때 수익률이 양수가 된다. 즉, 주가 하락 시에 돈을 벌 수 있는 파생 투자상품이 바로 인버스 ETF이다. 흔히 말하는 공매도 혹은 '숏'과 같은 투자와 같은 개념이다. 그러나 공매도는 개인이 아무나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인버스라는 파생상품을 만들어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예를 들어 코스피 인버스 상품에 투자를 했다면, 코스피가 떨어질때 이익이 발생한다.
곱버스란?
두배를 의미하는 '곱'이라는 단어와 앞에서 설명했던 인버스의 합성어이다. 사실 '곱'이라는 말은 '레버리지'라는 말을 줄여서 사용하는 말이다. ETF와 같은 투자상품에서 레버리지는 두 배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게끔 설계한 투자상품이다. 어떻게 두 배를 가져올 수 있는지 의문이 들 것이다. 이는 앞에서 소개한 인버스와 관련이 있다. 떨어진다에 베팅한 투자자들은 인버스에 돈을 넣을 것이고, 만약에 주가가 오르면 손해를 보게 될 것이므로, 그 손해분을 레버리지에 추가하는 콘셉트로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 레버리지와 인버스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레버리지에 인버스가 추가되면, 어떤 종목(주로 지수)이 하락할 때 두배이상의 양의 수익률을 가져다주는 상품이다. 물론 정확히 두 배는 아니지만, 일반 인버스일 때 보다 훨씬 웃도는 수익률을 보인다.
즉 인버스가 지수의 흐름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상품이라면, 곱버스는 지수의 흐름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되 진폭이 두배 큰 상품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