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스토어, 빠른 배송을 위한 도심 속 창고
다크스토어, 빠른 배송을 위한 도심 속 창고
다크스토어란?
다크스토어는 Dark와 Store의 합성어로, '불이 꺼져 있는 가게'라는 의미이다. 가게는 가게인데, 불이꺼져있다니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다크스토어는 전자상거래 등과 같은 온라인 거래 발생시,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보관을 해주는 물류 거점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창고 같은 개념이다.
그래서 실제로 고객이 내점하여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행위는 할 수 없다. 단지 운송중 물류를 보관할 수 있는 거점의 역할만 할 뿐이다.
그런데 다크스토어와 기존 운송시스템의 물류창고는 지리적으로 매우 다른 특성이 있다. 우선 기존의 운송방식을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물류거점이라는 곳은 부지가 커야한다. 넓은 면적의 창고가 필요하다. 그래서 부지의 면적, 건물의 임대료를 고려하여 땅값이 비교적 저렴한 도시 외곽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일단 주문을 받으면 지방에서 위성도시에 위치 한 물류 거점까지 상품을 옮긴 후에 그다음날 외곽에서 도심까지 바로 배송하는 식으로 운송이 진행된다. 택배가 이틀에서 사흘이 걸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다크스토어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도심 중심에 물류거점이 있다는 것이다. 비싼 임대료와 토지매입료를 고려하더라도 고객층을 유지하기 위한 빠른 배송 서비스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코로나확산세가 점점 커지며, 비대면 거래가 급격하게 확산되었고 이로 인해 빠른 배송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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