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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과 세로토닌 차이, 같은 듯 다른 신경전달물질

에버단단 2022. 3. 31.

도파민과 세로토닌 차이

도파민 세로토닌
도파민과 세로토닌 호르몬의 차이

도파민과 세로토닌은 모두 우리가 무언가를 하도록 뇌를 자극하는 신경전달물질이지만, 자세히 보면 그 속성이 약간 다르다.

도파민

도파민은 우리 몸에 한번 분비되면 의욕이 순간적으로 넘치고 흥분되게 만든다. 경쟁이 유발되는 역동적인 상황에 분비된다.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인간의 두뇌에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습성인 것 같다. 도파민은 술이나 담배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도파민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도파민으로 뇌가 자극을 받게 되면 인간은 행동으로 즉시 옮기고 싶어 한다. 유튜브로 인상이 강한 동기부여 영상을 보고 나서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의욕이 드는 것도 바로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이 의욕은 오래가지 못한다. 도파민 물질의 유효기간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에 따르면 약 3일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생긴 것 같다. 더 큰 자극이 오지 않으면 한동안은 더 이상의 도파민은 분비되지 않는다. 이렇게 도파민은 '내성'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행동유발을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 무언가를 지속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연인들끼리의 격정적인 감정인 '사랑'이라는 것을 할 때도 도파민이 크게 분비된다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

세로토닌

세로토닌은 뇌과학에서 도파민과 비교되는 전달물질이다. 세로토닌이 분비되면 특별한 이슈가 없어도 작은 일상에서 행복감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차한잔을 마시는 것, 일기를 쓰는 것, 퇴근길에서 등등 어떻게 보면 진부한 일상 속에서 행복감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신경전달물질이 바로 세로토닌이다. 세로토닌이 높다면 우울감에 잘 빠지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하여 행복감을 지속할 수 있다. 항우울증 약으로 세로토닌계열의 약물이 많이 사용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적당한 운동을 통해 분비를 활발하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세로토닌이 분비되기도 하는데, 이는 우울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야식으로 매운 음식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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