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G ETF, S&P500과 나스닥의 환상의 콤비

SPYG ETF, S&P500과 나스닥의 환상의 콤비

 

오늘 알아볼 ETF는 SPYG입니다. S&P500 지수에 속한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 이긴 한데, 나스닥에 있는 기업들 위주로 종목 구성을 하여 최근 코로나 사태와 함께 각광받고 있는 ETF입니다. 이처럼, 충분한 거래량과 실적 퍼포먼스를 통하여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있는 ETF 중 하나라서, 저도 오늘 여러분께 따끈따끈한 SPYG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PROFILE

ETF명 : SPDR Portfolio S&P 500 Growth ETF
TICKER : SPYG
자산운용사 :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SPDR) 
설정일 : 2000.09.25
운임보수 : 0.04%
자산규모 : $9.63B
투자방법 : S&P 500 지수에서 선정된 약 300개 기업에 분산 투자. 시가총액이 높은 순으로 가중치를 두어 투자함. 
스테이츠 스트릿 자산운용사의 스파이더(SPDR)라는 브랜드명으로 운용 중인 ETF입니다. SPDR이 붙은 ETF는 유명해서 많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SPY, SPYG 등이죠. 운임 보수가 0.04%? 거저 아닌가요..!?  수수료를 거의 받지 않겠다는 것인데, 마음에 드는군요!! S&P500 지수의 500개 기업 중에서 3가지 성장요인(매출 증가율, 변동성, 모멘텀)을 기준으로 선정된 30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고 합니다. 1년마다 시가총액 순으로 가중치를 부여하여 리밸런싱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CHARTS

현재 주가는 약 $55 정도로, 코로나 직전가를 뚫고 계속 상승세에 있습니다. 1년 평균 수익률 32.75%로 근 10년 동안 가장 높은 실적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떤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길래 이렇게 수익이 좋을까요? 확인을 한번 해보죠.

SECTORS & HOLDING 

 

ETF.com

기술주와 경기민감주(Consumer Cyclicals)가 1,2위로 비중이 가장 높군요. 3위는 10.15%인 헬스케어인데,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수혜를 본 대표적인 섹터죠. 보유 종목을 한번 보실 텐데요. 1위부터 10위까지는 지난 시간에 살펴보았던 나스닥과 비중만 다를 뿐 종목은 똑같습니다. 아~ 실적이 좋았던 이유가 다 있었군요. 역시 기술주. SPYG는 고비 중으로 나스닥 상위 기업과 동일한 종목들로 구성을 해두었고, 그 밑에 있는 S&P500 중상위 기업들이 나머지 비중을 담당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DIVIDENDS

년도별 배당추이

배당주기별 배당추이

배당금은 그래도 큰 변동 없이 0.1~0.15$ 정도로 유지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배당률: 0.91%
배당 주기 : Quarterly (3,6,9,12)
배당률은 0.5% 수준이었던 QQQ에 비해 약간 더 높습니다. 
QQQ와 마찬가지로 quarterly로 배당합니다. 

마치며

NASDAQ 추종 ETF 인 QQQ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유사하게 종목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성장주 위주로 구성을 해놨다는 것이고요. 또 하나 비슷한 ETF로는 동일한 자산운용사에서 운용 중인 SPY가 있는데요, 다음번에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SPYG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55 정도로 주당 가격이 동일종목으로 구성된 다른 ETF(QQQ, SPY 등)에 비해 싸고, 운임료가 0.04%로 매우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거의 공짜 수준이지요! 배당도 1% 약간 안되지만, 제로금리 시대에 예금 넣어두는 것보다 나을 것 같군요. 많은 분들이 S&P500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성장주보다는 저변동성 배당주를 떠올리시곤 하는데, 이런 기술주로 구성되어있는 성장주 종목들에 투자하는 SPYG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