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 뜻, 한방에 이해하기

ROA 뜻, 한방에 이해하기

어제 배웠던 ROE에 이어 오늘은 ROA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ROE를 미리 알면 더욱 도움이 되니, 아직 이전 포스팅을 보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하단 링크를 통해 참고해주시고요!

2021/01/02 - [경제] - ROE, 한방에 이해하기

ROE, 한방에 이해하기

ROA (Return on Assets) 의미

영어로는 Return on Assets, 즉 내가 투입한 자산(Assets)의 회수량을 의미하는것이죠.
그래서 ROE에서 Equity는 자본을 의미하는 것과 비교하면 분명 그 차이가 보입니다. 
자산과 자본을 구분하는 것은 투자를 비롯한 경제 전반에 접근하는 가장 기본이니까 아래 공식을 꼭 알고 계셔야 해요.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ROA에서 Assets, 즉 자산이라는 것은 자본과 부채를 합한 총투자금을 의미합니다.
즉, 은행에서 대출을 받든 어디서 투자를 받아서 끌어오든, 내가 굴릴 수 있는 목돈을 의미하죠.
다시 말하면, Return on Assets 은 Return 이 붙어있으니까, 나의 투자 자산을 얼마나 다시 돌려받았는지를 표현하는 지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공식으로 나타내 볼게요. 

ROA 공식

위의 공식에서 보시는 것처럼, 총 투입 자산 대비 순이익이 얼마나 나왔는지를 표현하는 것이죠.
만약 여러 기업의 ROA를 각각 계산해서 비교해보면, 어떤 기업이 더 투자금을 잘 굴렸는지 알 수 있겠죠?
헷갈리실 수도 있는 부분을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배웠던 ROE는 자기 자본, 즉 전체 투자금 중에서 대출을 모두 제외한 온전한 순 자산에 대비한 순이익입니다. ROA는 대출까지 포함한 기업이 전체 운용하고 있는 자산 대비 순이익을 말합니다.
이게 ROA의 개념 끝입니다.
알고 보니 간단하군요!

ROA 지표가 갖는 의미

일반적으로, 재무제표를 확인할 때 ROA는 지난 시간 포스팅에서 보내웠던 ROE는 함께 비교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기업의 부채 상태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호박이 와 단비가 각각 붕어빵 장사를 한다고 칩시다.
둘은 모두 붕어빵 장사를 위해 1000만 원을 투자해서 둘 다 100만 원의 수익을 남겼어요.
이때, 투입 자산 대비 순이익이 같으므로 둘의 ROA도 같습니다. (호박=단비= 10%)
그런데, 호박이는 재무상태가 좋아서 대출이 없었지만, 단비는 총 투자금 1000만 원 중에 500만 원이 은행 대출이었죠.
이때, 호박이의 ROE는 ROA와 동일하게 10% 지만, 단비는 ROE는 무려 20%가 됩니다. (100만 원/500만 원).
이런 식으로 ROE와 ROA를 함께 비교해보면 기업의 재무상태를 보고 위험도를 가늠해볼 수가 있습니다.
ROA는 같은데, ROE가 다르다는 것은 부채를 어느 정도 끼고 투자했는지를 간접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것이죠.
부채가 많다고 해서 꼭 나쁜 것은 아니지만, 너무 많아도 위험신호겠지요?
지금까지 ROA에 대하여 알아봤는데요.
겉보기에 어려워 보이는 용어들도, 배우고 나니 사실 어려운 개념이 하나도 아니더군요.
저는 누군가 투자 종목을 물어보면, 그 업계의 1등만 매수하라고 권하는데요.
1등 기업들은 보통 재무상태들이 좋은 편이지만, 적어도 나의 소중한 자산이 투자되는 곳의 ROA 정도는 알고 계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