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토스피라증이란, 가을철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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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토스피라증이란, 가을철 질병
렙토스피라증 뜻
여름, 가을철에 발생하며,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발생하는 급성열성 전신성질환이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라는 세균 종에 의해 발병하는데, 한국에서는 신출혈 증후군, 쯔쯔가무시증과 함께 3대 가을철 질병에 속한다.
렙토스피라증은 일반적으로 감염된 동물의 소변이나 조직에 직접 접촉하여 감염된다. 그래서 주로 집중호우나 홍수와 같이 비가 많이 온 이후 복구작업에 투입된 사람들에게 노출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잠복기는 7~12일 정도이며 갑작스러운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이 주된 증상이다. 감기몸살과 비슷하지만 심한경우에는 부종이 생기거나, 간과 신장에 황달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만 한다. 사망률은 대게 낮은편이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듯이 연령이 높을수록 사망률이 증가한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료기간이 수개월이 걸릴수도 있으므로, 조기에 항생제를 투여하여 합병증이나 추가확산을 막도록 해야 한다. 코로나19와 같이 에어로졸로 병균이 전달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격리는 필요없다. 다만, 액상으로 침이나 혈액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항상제를 투여하거나 심각한 경우 페니실린 G를 주사하여 증상을 완화시킨다. 동물의 배변이 녹아있는 물에 노출되는 것이 렙토스피라증의 가장 기본적인 원인이므로, 집중호우가 일어난 이후에 논에서 작업을 하게 되면 긴소매와 장화등 병균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상태로 작업을 하고, 밭일을 마친 후에는 깨끗이 흐르는 물로 씻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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