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카 뜻

사이드카 뜻

주식관련 기사를 보다보면 "사이드카가 발동" 되었다는 내용을 접하실 수가 있는데요.
오늘은 사이드카에 대해 짤막하게 알아볼게요.

사이드카란?

사이드카는 증시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투자자나 기업들의 충격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장치 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미국의 블랙먼데이 사건을 계기로 서킷브레이커와 함께 생겨난 주식시장의 안전장치입니다.
단, 지금 이 포스팅을 읽고 있는 분이 개인투자자라면, 사이드카는 개인투자자와는 전혀 상관이 없으니 이 내용을 모르더라도 무방합니다.
사이드카라는 제도는 기관투자자의 프로그램매매를 막기 위한 제도에요.
기관투자자는 선물과 현물의 시세차익을 위해 프로그램매매라는 것을 합니다.
여기서 현물은 말그대로 지금 현재의 주가를 의미하구요.
선물이라는 것은 가까운 미래에 도래할 주가를 의미합니다.
간혹 어떤 호재나, 정보유출로 인해서 주가지수의 선물가격(미래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럼 기관투자자는 돈 벌 궁리를 하게 됩니다!
2가지 케이스입니다.

1) 선물 가격이 크게 오른경우:

미래 가격이 오를테니까, 지금 이 주식을 많이 사두면 나중에 돈이 되겠지. (매수 차익거래)

2) 선물 가격이 크게 떨어진경우:

미래 가격이 크게 떨어질테니까, 지금 이 주식을 누군가에게 빌려서 팔아버리고, 싸진 값으로 이 주식을 다시 사서 빌린사람에게 줘버리자! (매도 차익거래)

그런데, 위와같은 생각을 할필요도 없이 현물과 선물의 차이가 발생하면 바로바로 매수매도를 하는 컴퓨터 시스템을 적용한것이 바로 프로그램 매매 입니다.
*'선물'에 대해서는 기초지식이 더 필요하니 다음번 포스팅때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문제는 이렇게 선물이 심하게 올라서 현물가격과의 괴리가 커졌을때, 프로그램매매가 대량으로 발생하면,
현물 시장의 주가도 큰폭으로 변하게 된다는것이죠!
그럼 주식시장에 충격이 오게 되요.
주식시장에는 일반인 투자자들도 있기때문에, 충격이 크게 발생하면 그들의 삶이 위태로워지고, 많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본다면, 결국 장기적으로는 경제 위축으로 이어질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이런 제도를 도입한것입니다.

요약

사이드카란 선물이라는 녀석의 가격이 폭등하거나 폭락하면 기관투자자의 프로그램매매를 5분간 정지 시키는 주식시장의 안전제도. 이런 제도가 없다면, 현물시장의 주가가 폭락하여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