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B 뜻 금융상품, 원금보장형 ELS가 있다고? 불편한 진실
ELB 뜻 금융상품, 원금보장형 ELS가 있다고? 불편한 진실
ELB 개념
은행에 가면 ELS라는 것을 은행원들이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ELS는 주가지수연계형 펀드로 경기 안정기에는 괜찮지만 경기 침체기에는 순식간에 원금을 날려버릴 수 있는 위험성이 큰 상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익히 들은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러나 ELB 상품에 대해서는 아직 생소한 것 같다.
ELB는 Equity Linked Bond의 약칭으로 여기서 Bond는 '채권'을 의미한다. 채권은 이자와 만기가 정해져 있는 증권으로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채권이다. ELS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사실 기초자산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원금보장이 되는 이유가 있다. 큰 수익률을 거둘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증권사가 돈을 빌린 대가로 예금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편하다.
단, 예금 통장처럼 조기상환이 어렵다. 조기상환을 하려면 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가격이 102% 이상이 여한 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그러니까 ELB를 판매한 돈으로 증권사는 기초자산에 넣을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익이 나야 조기상환이 된다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따지고 보면 증권사에서 원금보장이라고 판매하는 이유가 다 있는 것이다.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이다. 증권사는 웬만해서는 절대 손해 보는 장사를 하지 않는다.
ELB는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나 ELS와 마찬가지의 개념이 원금보장이 된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채권의 변동성이 주가지수의 변동성보다 낮기 때문에 이를 어필하여 판매하는 은행이 많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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