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용어

공매도 뜻, 가격이 떨어져도 이익을 챙기는 비법

by 든호박 2021. 1. 13.
728x90

공매도 뜻, 가격이 떨어져도 이익을 챙기는 비법

공매도 개념


요즘 공매도 관련하여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경제분야를 떠나 정치계에까지 공매도 관련 규제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공매도에 관한 규제가 투자자들에게 그만큼 영향을 준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공매도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정확한 개념을 잘 몰랐던 분, 오늘 포스팅을 통해 한방에 이해해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공매도 개념

공매도라는 것을 알기 전에, 주식투자를 왜 하는지부터 우선 살펴봅시다.
주식투자는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잖아요?
주식투자에서 돈을 어떻게 벌 까요?

네. 간단합니다.
바로, 쌀 때 사서 비싸게 파는 거죠. 이걸 시세차익이라고 하죠.
자, 내가 투자자입니다. 그럼 주식을 언제 사야 될까요. 주가가 오를 것 같으면 사야겠죠??
너무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요? ㅎㅎㅎ
맞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이 궁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주가가 내릴 것 같을 때도 사서 돈 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어?! 상식을 뛰어넘는 일인데요? , 주가가 내리는데도 돈을 벌 수 있다니?
가만 보자... 생각해보니까, 방법이 떠올랐어요!
주가가 내릴 것이라고 생각되면,
지금 (비쌀 때) 주식을 누군가한테 빌려서 당장 팔아버리고 ( 비싸게 팔고)
나의 예측이 맞다면, 주가가 떨어질 것이니까, 그때(쌀 때) 주식을 사서 다시 갚아버리는 것이죠.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주식이 지금 1000원이고, 내일 500원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면,
친구한테 1주를 빌려서 1000원에 당장 팔아버리고, 내일 가격이 떨어졌을 때 주식을 1주 사서 친구한테 돌려줍니다.
그럼, 어제오늘 2건의 거래를 통해서 500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이 됩니다. ㅎㅎ
친구는 저에게 빌려줬던 1주를 다시 받았으니까 문제 될 것 없지요.
이게 공매도의 기본개념입니다.
주가 하락장에서도 돈 벌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하다 생겨난 편법(?) 같은 것이 바로 공매도이죠.
지금까지는 무난하게 이해하셨나요?

차입공매도, 무차입 공매도

공매도라는 것은 크게 차입공매도와 무차입 공매도로 나뉘는데요.
실제로 주식을 빌려서 공매도를 한 후, 주식을 다시 되돌려주면 차입공매도.
실제로 주식을 빌리지 않고(가상으로만 빌려서) 공매도를 한 후, 주식을 갚으면 무차입 공매도.
무차입 공매도는 과거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어서 현재 규제가 들어간 상태입니다.
그런데 사실상 차입공매도도 전산시스템이 구축되어있지 않아 무차입 공매도로 진행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더군요. (공매도 거래내역을 엑셀로 일일이 사람이 손으로 적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
일단, 법적으로는 한국에서 가능한 공매도는 차입공매도입니다.

그럼 차입공매도는 누가 어떻게 하나요?

증권사, 자산운용사, 외국인 투자기관 등 거래대금이 큰 기관 위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인들은 아쉽게도 공매도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안되어있습니다
빌려주고 수수료를 받는 것만 가능, 사실상 무의미하죠
그런데 문제가 있죠.
이렇게 큰손들이 공매도를 하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많은 규모의 자산이 모두 주가 하락에 베팅되는 것이니까, 가격이 오르지 않고 떨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국민청원에도 공매도를 금지시켜달라는 요청들이 올라왔었던 게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요약

공매도는 하락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다.
개인들은 하기가 어렵고, 기관이나 외국인 등 큰 손들 위주로 진행된다.
과거 공매도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여 공매도 금지 청원이 올라온 적도 있을 정도로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주식투자의 원흉으로 불린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