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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리츠, REITs, 부동산을 조각내어 매수하고 월세 받는 주식

by 든호박 202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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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REITs, 부동산을 조각내어 매수하고 월세 받는 주식

리츠 뜻

요즘 주식시장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RIETs라는 용어가 여기저기서 많이 들리는데요. 도대체 리츠가 무엇일까요? 이번 시간에는 거창한 설명보다도 지나가던 초등학생도 알기 쉽게, 개념 위주로 짤막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리츠란?

리츠는 Real Estate Investment Trust의 약칭이며, 줄여서 REITs라고 불러요.굳이 우리말로 직역하면, 부동산 투자 신탁이라는 뜻이 됩니다.부동산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포인트! 주식시장에는 수많은 회사가 상장되어있지요. 그중에서 부동산에 투자하여 돈을 버는 기업을 리츠 기업이라고 합니다.그래서 우리가 잘 아는 기업들처럼 똑같이 상장되어 주식개장시간에 거래를 할 수가 있어요. 리츠 기업들은 부동산에 투자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우리가 잘 아는 일반적인 기업들처럼 뭔가를 재화를 만들거나 서비스를 제공해서 수익을 얻지 않아요. 부동산에 투자하여 임대료로 수익을 얻습니다.
리츠에 수익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리츠의 수익구조 4단계

1) 투자자들이 리츠 회사의 주식을 산다.
2) 리츠 회사는 주주들을 통해 모인 투자금으로 빌딩이나 상가를 산다.
3) 그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이 리츠회사에게 임대료를 지급한다.
4) 리츠회사는 그 임대료 중에서 소정의 수수료를 떼고 나머지는 주주들에게 나누어준다.

리츠를 매수하는 방법

1) 리츠기업의 주식을 직접 사는 방법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리츠 기업의 주식을 직접 사는 것을 말합니다. 리츠가 공모할 때 참여하거나, 증시 상장 후에 주식을 매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국내에도 리츠 기업이 몇 개 상장되어있어요. 롯데 리츠, 이 리츠 코크렙, 신한 알파 리츠 등이 바로 그런 것들입니다.

2) 리츠 ETF를 이용하는 방법

저는 리츠 ETF를 추천드리는데요. 리츠 ETF 1주를 사면 수많은 리츠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합니다. 한국에는 아직 리츠 ETF는 상장되어있지 않습니다. ETF라는 것을 상장하기 위해서는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이 10개 이상 되어야 한다는 거래소 규정이 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상장되어있는 기업이 아직은 10개 미만입니다. 내년에 추가로 상장 예정인 리츠 기업들이 있는데, 추가 기업들의 상장이 이루어지면 그때 국내에서도 리츠 ETF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저는 주로 미국에 상장되어있는 리츠 ETF를 이용하는데요. VNQ라는 유명한 미국 ETF가 있죠. 성적도 좋습니다. 국내에도 조금씩 리츠와 리츠에 투자하는 ETF를 상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ETF의 특징

ETF는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패시브 인컴을 만들기에도 좋은 수단으로 활용된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부동산 펀드라는 상품도 있는데요. 투자자들이 돈을 모아 부동산을 매수한다는 점은 수익구조가 리츠와 비슷하나, 엄밀히 따지면 리츠는 아닙니다. 리츠는 주식시장에서 상장되어 거래되는 형식을 통칭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부동산펀드는 한번 투자하면, 장기간 동안 환매가 불가능한 상품인데요. 리츠는 내가 사고 싶을 때 사고, 팔고 싶을 때 팔면 되니까 환금성이 좋은 상품이지요.

결론

리츠의 핵심은 내가 직접 건물을 통째로 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투자자들이 소액을 조금씩 모아 함께 건물 하나의 주인이 된 것이니까, 건물에 대한 지분만 나눠져 있을 뿐, 돈이 들어간 만큼은 일단 내가 건물주가 되는 것이지요. 건물을 실제로 사서 임대를 주는 것은 급전이 필요할 때 환금성도 안 좋고, 부대비용도 많이 나갑니다. 그러나 리츠를 이용한다면 소액으로도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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