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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테이퍼링 뜻, 채권발행량을 줄여 시중의 돈푸는 속도를 줄여보자

by 든호박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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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발행량을 줄여 시중의 돈 푸는 속도를 줄여보자

테이퍼링 뜻

테이퍼링이란?

오늘은 테이퍼링이라는 경제용어에 대해 알아볼 겁니다. 최근 양적완화로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렸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여기서 양적완화라는 것은 소비위축을 막기 위해서 정부에서 돈을 푸는 것을 말해요. 돈을 풀면, 시중에 유동성이 확보되어 소비자들이 돈을 쓰게 되고, 기업들의 매출 하락도 막을 수 있겠죠? 그래서 양적완화는 이런 경제위기 상황에서 자주 사용되는 전술이랍니다. 그러나 양적완화가 지속된다면 돈이 시중에 많아지니, 돈의 가치가 하락하여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물가가 끊임없이 올라서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고 싶어도 못 사게 된답니다. 너무 비싸져서요.
그래서 이렇게 양적완화를 하고 나면 출구전략이라는것을 통해 체제를 변경해야 합니다. 
오늘 배워볼 테이퍼링은 이 출구전략의 종류중 하나랍니다. 

출구전략이란?

출구전략은 원래 군사용어로 사용된 단어에요. 우리가 초강대국이라고 알고 있던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서는 패배를 했던 사실은 다들 아실 거예요. 베트남의 게릴라전으로 전쟁이 장기화되고, 미국 내부에서도 전쟁반대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면서 퇴각할 수밖에 없었지요. 베트남 전쟁에서 퇴각을 할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쟁 시나리오를 출구전략(Exit strategy)이라는 말로 처음 불리게 되었습니다. 미국이 베트남과 그랬던 것처럼, 최근 코로나와의 전쟁으로 인해 우리도 양적완화라는 전술을 통해 오랜 기간 전쟁을 치러왔고, 이제 이 전쟁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출구전략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죠. 출구전략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바로 테이퍼링이랍니다. 

 

돈의 양을 줄여볼까?

테이퍼링은 지금까지 시중에 풀린 돈의 양을 조금씩 줄이겠다는 것을 말해요. 영어로 테이퍼링(tapering)이라는 뜻을 찾아보면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라는 의미가 있어요. 이처럼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 조금씩 양적완화를 줄여가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금융당국이 테이퍼링이라는 정책을 실시하게 되면, 일반적으로는 경제 위기 때 매입했던 채권들을 다시 팔고 돈을 회수해 간답니다. 사실 정책이라기보다는 기조에 가깝습니다. 이런 식으로 사들였던 채권을 다시 시장에 팔아서 자금을 회수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금리를 올리게 되고요. 그래서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돈의 양을 줄인다는 말과 같은 말이랍니다. 

또 다른 형태의 자금 회수 방법, 타이트닝

참고로, 테이퍼링과 함께 타이트닝이라는 출구전략도 있는데요. 
타이트닝은 정부에서 금리를 인상시키는 겁니다. 
그럼 대출받은 사람들에게 부담을 느끼게 되고, 대출을 상환하겠죠.
대출이 상환되면 시중의 자금을 줄어들 테니, 인플레이션을 방지할 수 있겠습니다.

요약

1) 최근 코로나19펜데믹으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양적완화를 통해 유동성을 많이 공급했다. 
2) 그러나 시중에 돈이 많아지니 인플레이션이 우려된다. 
3)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조금씩 유동성을 다시 줄이는 테이퍼링 체제에 돌입한다. 
테이퍼링은 시중의 유동성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것을 말한다. 

 

테이퍼링, 한방에 이해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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