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디스카운트, 대한민국 주식이 저평가 될 수 밖에 없는 핵심 원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란? 대한민국 주식이 저평가될 수밖에 없는 핵심 원인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는 주식시장에서 “대한민국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본래 펀더멘탈과 잠재적 가치에 비해 낮은, 즉 할인된(dicount)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 혹은 한국의 잠재적 위험도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예를 들면 어떤 국내 주식이 정말 건실하고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하는데, 애플이나 엔비디아에 비해서 너무 터무니없이 싸다고 느껴지는가? 그렇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적용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코리어 디스카운트의 원인

금융시장에서 한국 기업 주식이 일본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다음 이유는 근본적으로 한국주식의 벨류에이션이 타국가에 비해 낮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1. 외국인 투자자 규제

핵심 이유 중 한 가지는 한국 기업이 다른 국가에 비해 외국인 투자에 개방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결국 투자금 유입의 감소를 야기하고 시장 유동성이 줄어들게 만드는데, 금융시장의 힘은 결국 유동성이 좌지우지한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 주식에 대한 수요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가치가 올라가고 싶어도 유동성과 거래량 부족으로 올라갈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2. 기업 지배구조 문제

대한민국의 기업에서 분식회계 및 내부자 거래와 같은 기업 지배구조 문제가 발생한 사례가 다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러한 위험에 노출되어지길 원치 않아 신중한 투자방식을 취하게 된다. 투자자의 기업이 대한 신뢰도가 결국 가치를 결정하게 되는데 신뢰도가 낮을 수밖에 없는 과거 분식회계, 주가조작 등의 사례들은 한국기업의 디스카운트를 유발하게 된다.

3. 지정학적 위험성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민감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엄연히 종전이 아닌 휴전상태이며, 북한 도발 및 북한과 같은 공산주의 진영을 취하고 있는 주변국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투자자를 불안감을 조성하게 되므로 주식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4.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

대한 한국 경제는 재벌로 알려진 소수의 대기업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것은 익히 알려져있는 사실이다. 대기업의 눈치를 보며 정책을 만들고 시행할 뿐만 아니라 모종의 결탁으로 부정부패의 사건사고들도 비일비재하다. 아직 성숙해져야 하는 국가인 셈이다. 대기업의 의존도는 자연스럽게 양극화가 짙어지는 경제메커니즘을 보이게
되며, 이는 시장에서의 지배력과 영향력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만들게 되므로 주식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마치며

선진화가 되어가고 있는 국가임이 명확한 대한민국도 아직 갈길이 멀다. msci지수에 하루 빨리 편입될 수 있길 바란다. 우리나라 국경에 살고 있는 국민이라면 우리나라가 잘되는 것이 내가 곧 잘되는 길이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어떤 국경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은 실질적인 투자처가 없더라도 일생의 내가 누릴 수 있는 많은 자원과 기회들을 그 땅에 투자한 것과 다름이 없다. 수치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올바른 정책을 지지해야 하고 선진국이 되길 바라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 주인의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아 나라를 만들어갈 때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자연스럽게 없어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