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 Invest, 혁신주에 기대하는 자산운용사, 캐시우드의 철학

ARK Invest, 혁신 주에 기대하는 자산운용사, 캐시 우드의 철학

여러분 혹시 ARK Invest 라는 자산운용사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미국 주식을 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그 이름! ARK Invest! 최근 테슬라를 포함하여 각 분야의 혁신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는 펀드인데요. 

Ark Invest에 대해 아는 척할 수 있게 해 드리겠습니다.

ARK Invest  

미국의 펀드 운용회사인데요. 펀드 운용회사라고 하면, 쉽게 말해 투자자들의 돈을 대신 굴려주는 회사예요.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생각하고 판단하여 주식을 직접 사는 경우도 있지만, 펀드회사에 돈을 투자하여 펀드회사가 대신 사고팔고 알아서 다 해주는 겁니다. 투자자는 펀드회사에게 일정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말입니다. ㅎㅎ ARK Invest도 여기저기서 투자자들에게 돈을 모아 대규모로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 운용사(=자산운용사)인데요. 액티브 ETF로 몇 가지 주력상품을 팔아서 투자자들에게도 어마 무시한 수익을 안겨주었죠.
*ETF가 궁금하신 분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20/12/20 - [투자] - 액티브 ETF 개념 한 번에 이해하기

액티브ETF 개념 한번에 이해하기

ARK Invest의 ETF가 입소문을 타면서 돈을 넣는 투자자들이 많아졌죠. 지금은 미국 나스닥 시장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큰 자금을 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ARK Invest의 ETF 보유종목

위의 표는 ETF.com에서 집계된 ARK Invest에서 운용 중인 ETF 상품입니다. 가장 오래된 ETF는 14년도에 설립된 ETF, ARKW인데요.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어마 무시한 수익률을 자랑하는 이유가 있겠죠? ARKG의 경우 1년 평균 수익률이 209.46%... 코로나19로 인해 분명 수혜를 본 종목들 위주로 편성이 되어있을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1. ARKG : 게놈, 유전 생명공학 관련 혁신 주로 구성. (Ex.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시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2. ARKK : 헬스케어, 기술주, 소비재 등 여러 섹터에 두루두루 구성. (Ex. 테슬라, 로쿠 등)
3. ARKW : IT, 언택트 산업 관련 종목으로 구성 (Ex.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4. ARKW : 자율주행, 로봇산업 관련 종목으로 구성 (Ex. 테슬라, 구글 등)
5. ARKF : 핀테크, 모바일 결제 관련 종목으로 구성 (Ex. 알리바바, 페이팔 등) 
6. PRNT : 전 세계 3D Printing 관련 종목으로 구성
7. IZRL : 게놈, 헬스케어, IT, 제조 등 다양한 이스라엘의 혁신기업에 투자. 

상기 7 종목이 ARK Invest에서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다른 ETF와 달리 7 종목의 ETF 모두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재미를 보고 있는 ETF입니다. 대부분의 ETF에 테슬라가 높은 비중으로 투자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슬라의 주가가 최근 미친 듯이 치솟았죠. 모두들 아시다시피, 바이오주, 언택트 기술주가 이번 위기에서 큰 수혜를 입었잖아요. 차트와 상세한 종목에 대한 정보는 ETF.com에서 상기 표의 티 커 명(Ticker명)을 검색해보면 바로 확인하실 수 있으므로, 이번 포스팅에서 굳이 열거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운용보수를 살펴보면 액티브 ETF인 만큼  0.75% 로 다른 패시브 ETF에 비해서 높은 수준인데요. 액티브 ETF는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지속적으로 종목과 비중을 바꿔가는 ETF 상품이에요.  사람이 직접 그때그때 상황을 분석하고 판단하여, 구성종목을 바꾼답니다. 기존의 비중과 종목이 정해져서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상품인 SPY, QQQ와 같은 것들과는 차이가 분명 있겠습니다.  사람의 판단과 손길이 들어간 만큼 수수료도 비싼 것인데요, 수익률을 보면 수수료가 아깝지 않은 것 같습니다. 

ARK의 자산운용 성공 비결은? 

ARK Invest의 CEO 캐서린 우드(캐시 우드)는 액티브로 ETF를 운용하며 ARK의 ETF 설립 초반부터 혁신적인 투자를 해왔습니다. 테슬라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오래전부터 테슬라를 신봉해오던 캐서린 우드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그 결실을 맺게 된 것인데요. 테슬라의 주가가 근 몇 년 새 100배 정도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테슬라의 미래가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캐서린 우드의 여러 인터뷰를 보시면, 꿋꿋이 테슬라의 주가가 폭등한다는 것을 주장해 왔죠. 그녀의 예측이 맞아떨어지고 있는 순간입니다.

대부분 중소형의 혁신 주들이기 때문에 ARK의 ETF는 분명 그만큼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ARK는 꿋꿋하게 혁신적인 투자를 감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ARK Invest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