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캐드란?
프리캐드(freeCAD)는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3D 모델링부터 어셈블리, FEM, CFD 등 각종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료캐드프로그램인 데 비해 사용법이 유료툴만큼은 아니지만 비교적 쉽게 되어있어, 커뮤니티 등에서 정보를 입수하고 조금만 노하우를 익히면 사용할 수 있다. 파이썬 스크립트를 수정하여 입맛대로 기능을 확장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엔시스나 여타 3D 모델링 툴에 라이선스로 포함된 해석 툴에 비해서 확장성이 좋다 보니 대학원이나 연구진들이 조금씩 사용하는 추세이다. 공식홈페이지 주소는 아래와 같다.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프로그래밍업계에서 Github와 같은 기계공학도 들의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하는 열망이 보인다. FreeCAD는 비영리단체에서 단지 기부만으로 운영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사용자 자발적으로 돕고 싶은 만큼 기부하면 된다.
제조업 캐드의 현실
사실 기업에서도 3D모델링 툴 라이센스가 가격대가 나가다 보니, 소규모로 라이선스 키를 받아 직원들끼리 돌려가며 쓰거나, 카피판을 다운로드하여 쓰다 걸려서 페널티를 부여받는 실정이다. 그만큼 제조업에는 무료캐드에 갈급함이 있다. 프로그래밍 시장에 여러 가지 무료 에디터와 오픈소스들이 깔려있는 것과 비교해 볼 때는 온도차가 큰 시장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프리캐드가 이런 제조업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으리라 본다.
프리캐드로 해석한 내용과 사례를 본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필자가 직접' 별도로 운영중인 네이버블로그에 정리해두었다. 관심있는 기업체나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으신 분들은 비용절감을 위해 한번 설치방법부터 깔끔하게 정리하여 알려드리고 있다. 목업이나 샘플제작비를 고려하면 손해볼 것 없는 강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기업체 뿐만 아니라, 대학교나 대학원에서 공부가 필요하신분들도 문의를 받고 있다.
프리캐드 왜 무료일까?
FreeCAD 프로젝트 협회(FPA)에서 프로그램에 관한 모든 것을 관리한다. 공식사이트에 'FreeCAD는 무료이며, 앞으로도 항상 무료일 것'이라는 선언을 한 것으로 보아서는 3D 모델링 뿐만 아니라 해석 관련이 필요한 정밀 부품 시장에서는 꽤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해외에는 벌써 FeeCAD와 관련된 최신 정보들이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얼마나 업데이트를 자주 하고, 버그 등을 개선해 나가며 유지해 갈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 아래 사진을 보면 매년 정기적으로 릴리스를 발행 버그 등을 수정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래 블로그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주간 개발된 내용에 대한 리포트를 실무자들의 이름과 함께 정리해 둔다. 커뮤니티에 이슈나 질문등이 올라오면 그때 그때 처리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 모든 서비스가 무료라는게 정말 대단하다. 아무리 기부라고 하지만 쉽지 않아보이는 일이나 이들의 헌신에 박수를 보낸다.
캐드가 많이 쓰이는 건축시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까?
건축까지 범위를 늘려나가기엔 프리캐드의 취지상 무리가 있어보인다. 건축에서 오토캐드와 같은 도면 작업이 많이 필요한 것은 맞으나 프리캐드는 최종적으로 해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응력에 의한 변형이나 유동, 열해석등을 하기 위해 모델링정도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건축처럼 대규모와 유연한 모델링을 위한 3D툴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프리캐드(freeCAD) FEA(FEM), CFD 해석 강의
필자가 직접 FEM과 CFD를 현업에서 수행해보며 많은 사례들을 수집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기업강의를 진행중에 있다.
물론 'openfoam'이라고 불리는 해외에서 오픈소스로 배포된 솔버를 사용하는 해외 교육 영상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기술교육은 모국어로 하는 것이 가장 이해하기도 쉽고, 배우는 속도 자체가 다르다. 때문에 국내에는 이런 영상들이 많이 없다는 안타까움을 품고, 최대한 국내 제조기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을 위해 강의자료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아래 링크에 접속해서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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