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사 뜻, 종합금융회사란?
이따금씩 뉴스에서 종금사라는 단어가 언급되는 경우가 있다. 종금사 뜻에 대해 알아보자. 종금사란 자본시장에 존재하는 금융회사의 한 유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증권업과 보험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융 관련 사업을 할 수 있는 회사이다. 1997년 외환위기(IMF) 이후에 대부분의 종금사가 퇴출되었고, 신규 설립허가도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종합금융업을 영위할 수 있는 회사는 한정적이다. 우리 종합금융, 신한은행, 하나은행 정도가 종금사로 불리는 몇 안 되는 대한민국의 금융회사라고 할 수 있다.
종금사가 하는 일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률 제2조를 확인하면 종합금융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규정해두었다. 단기금융, 유가증권, 자기 자본, 신용공여(대출, 매출어음, 보증 등)등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인가된 셈이다. 일반적인 은행의 경우 예적금과 대출 등으로 예대마진을 남기는 사업이 주된 사업이나 종금사는 캐피털부터 시작해서 유가증권, 투자신탁, 어음까지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자금조달처로 여겨진다. 외환위기 전까지 만에도 인기가 상당했지만, 종금사도 그 이후로 외환위기의 주범이라고 여겨져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결국 몇몇 종금사 밖에 남지 않게 된 것이다.
우리 종합금융과 우리은행은 다르다.
종금사는 엄밀히 말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은행과 다르다고 했다. 대한민국의 몇 남지 않은 종금사 중 우리 종합금융도 우리은행과 차이가 있다. 같은 회사로 생각되는 게 자연스럽겠지만, 엄연히 다른 회사이다. 우리은행은 1 금융권, 우리 종합금융 종금사는 2 금융권에 속해있다. 1 금융권이 당연히 2 금융권 대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금융에서는 언제나 장단이 존재한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것이다. 종금사에서는 높은 금리의 적금상품이 존재하지만 예금자보호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원리금이 보장되는 예금금리가 낮은 근본적인 이유는 예금자보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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