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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애플카, 스마트폰 회사 애플이 자동차를 만든다고?

by 든호박 202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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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과연 어떻게 될까?

애플카

안녕하세요, 머니머신팩토리입니다.
최근 애플 카에 대한 이슈로 전 세계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애플 카에 대해 핵심만 간추려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항상 그랬듯이, 짧고 임팩트 있는 설명 들어갑니다! 제목 이미지 애플에서 차를 만든다고? 애플은 원래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회사인 것 다들 아실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삼성과 함께 거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스마트폰 제조업체이죠. 뿐만 아니라, 맥북, 아이맥과 같은 PC 분야, 애플 워치, 에어 팟 등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에도 전 세계 최강 기업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최근 기후변화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는데요. 애플 또한 전기차를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차와 손을 잡기 위해 협의를 시도했으며, 현대자동차 그룹의 기아자동차가 애플 카 사업을 담당하게 된 것으로 정리되었다는 외신 보도가 있죠(참고로, 기아자동차는 현대자동차 그룹에 2012년 인수 합병되었지요) 애플 카를 만들기 위해 기아차가 애플과 손을 잡는다는 소식이 들리자, 기아차는 주가급등으로 35조 정도의 시가총액으로 10위권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기아차는 애플과 논의를 거쳐 미국에 있는 조지아공장을 거점으로 애플 카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에 있는 사업장에서 하는 것이 애플과의 협력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애플 카 생산 역시 조지아 공장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아직 정확하게 사업이 계획된 단계는 아니지만, 이 협력사업에 대해 크게 두 가지 전망으로 의견차가 있습니다. 잘 풀린 케이스 : 애플과 대등한 협력관계로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된다!? 애플은 미국 시가총액 1위인 기업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인 기업이지요. 이런 애플과 협력관계를 이어나간다는 것은, 아직 신흥국(Emerging Market)인 대한민국 기업으로써는 매우 큰 챌린지가 될 것입니다. 잘만 한다면, 현대자동차 그룹은 그에 맞는 명성을 전 세계에 떨칠 수 있고, 전기자동차로 미국 증시를 장악하고 있는 테슬라와도 대등한 관계에 놓일 수도 있지요. 현대자동차 그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이기 때문에, 어쩌면 대한민국도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과 같은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아래로 쭉쭉 일자리들이 많이 생길 것이고, 내수 경제 또한 많이 활성화되겠죠.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애플과 대등한 협력관계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애플이 가진 기술력과 정보력을 어느 정도 공유하며, 개발 측면에서 다양한 협력을 이루어갈 수 있겠지요. 어느 한쪽도 아쉬울 것 없는 관계가 되어야 이런 시나리오가 가능합니다. 망한 케이스 : OEM공장으로 전락하여 애플의 노예 기업이 될 것이다!? 애플이 모든 핵심 기술을 전부 가진 채, 일체 공유해주지 않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기아차공장은 자동차 생산만을 위한 공장이 되는 것이죠. 애플이 단독적으로 모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기아차는 제조 및 생산만 전담하게 됩니다. 이때는 정보력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현대차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은 모두 애플이 가져가게 됩니다. 애플의 기술 관련 정보는 일체 공유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반발할 시에는, GM이나 포드와 같은 다른 자동차 기업과 손을 잡고 제조공장을 재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은 기아차와 거래를 중단하고 다른 자동차 기업과 손을 잡고 새로이 공장 시스템을 구성합니다. 이미 기아차에서 빼돌린 기술력이 있으므로, 손쉽게 공장의 생산시설을 구축할 수 있겠죠. 기아차는 그동안 투자를 많이 해왔지만 그에 대한 회수량은 매우 적은 소모적 자원낭비만 한 셈이 됩니다. 이게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입니다.
애플 카 사업에 두 가지 전망을 두고 짧게 적어봤습니다. 두기업이 손을 잡고 시작한 사업의 승패는 결국 어디에 정보력이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래서 민간기업끼리의 만남이라 하더라도, 금번 협력은 글로벌적인 거래 관계인만큼 외교 정치와 같은 역량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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