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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지니계수, 로렌츠곡선, 소득의 불평등도를 정량적으로 계산한 혁신적인 척도

by 든호박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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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계수, 로렌츠 곡선, 소득의 불평등도를 정량적으로 계산한 혁신적인 척도

지니계수

지니계수, 로렌츠 곡선이란?

지니계수는 이탈리아의 통계학자인 코라도 지니라는 분이 1912년 처음 논문을 통해 소개한 용어입니다. 지니계수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로렌츠 곡선이라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하는데요. 간단하게 살펴볼게요! 아래의 표는 로렌츠 곡선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그래프예요. 로렌츠라는 경제학자가 소득불균등도를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낸 그림인데요. 그래프라고 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리죠?! 그래도 한번 살펴봅시다. 로렌츠 곡선에서 설명하는 것은 소득의 불균등한 정도입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가로축은 Population, 즉 인구의 누적 백분율을 의미하고요, 세로축은 Income, 즉 소득을 의미해요. 검은색 Lorenz Curve(로렌츠 곡선)을 보이시죠? 증가하는 기울기가 어떤가요? 처음에는 완만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급격히 높아지기 시작하죠. 이것이 어떤 집단에 개개인의 소득의 분산도가 크다는 걸 의미해요. 조금 과장하면, 누군가는 한 달에 50만 원을 벌고, 또 다른 이는 1000만 원, 또 다른 이는 10억을 벌면 저런 그래프가 나옵니다. 여러 명의 개인이 있는데 개개인의 소득을 더하면 더할수록 그래프가 급격히 올라간다는 것은, 적게 버는 사람을 누적해서 더하다가 갑자기 많이 버는 사람의 소득을 더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철저하게 공산주의인 나라가 있다고 해봅시다. 말도 안 되는 것이지만, 이론적으로 있다고 한번 가정해보는 겁니다. 이렇게, 모든 국민이 똑같은 양의 소득을 얻는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의 로렌츠 곡선은 위 그래프 중앙의 빨간 선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빨간 선을 기준으로 아래로 치우치면 치우칠수록 소득의 불균등 정도가 크다는 것입니다. 경제학자들은 그 불평등이 얼마나 큰지를 계산해보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고요. 그 수치를 계산하는 방법은 바로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그림과 같이 로렌츠 곡선과 이상적인 평등선 사이의 면적을 계산해보면 불균등한 정도가 수치로 표현될 수 있겠구나 하고 깨닫습니다! 그리고 저 면적을 바로 지니계수라고 합니다. 불평등도가 큰 집단 혹은 나라라면 로렌츠 곡선의 기울기 변화가 훨씬 크겠지요? 그렇다는 것은 지니계수, 즉 평등선(빨간 선)까지의 면적이 크다는 것이 됩니다.

이렇듯, 지니계수는 소득의 불균등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며, 높으면 높을수록 부의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지니계수는 이 정도만 알면 됩니다! 다 같이 아는 척해보아요. 소득의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또 다른 지수, 엥겔 계수라는 것도 있는데요. 궁금하신 분은 이전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코로나19로 최근 경제구조가 K자화 되어가고 있다고 하지요?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은 모두 호황이고, 오프라인 상권과 관련된 기업들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고요. 그래서 소득의 불균등 정도, 즉 양극화도 조금씩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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