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원자재 뜻, 반도체 주원료, 중국시장의 공급망 축소 압박
희토류란?
뉴스를 보다 보면 희토류에 관한 이슈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막연하게 반도체를 생산하는 원자재 정도로만 알고 있을 뿐 정확히 무엇을 위한 재료인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 준비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짧고 임팩트 있는 설명 들어갈게요.
희토류는 "드물 희(稀)"자를 써서 지구 상에 존재하는 물질 중 그 희소가치가 높다고 하여 희토류라고 합니다. 원소주기율표상에서 57~71번 까지 원소에 21,39번을 더하여 총 17종인데요. 희토류라고 하면 이런 원소 물질들을 아울러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물질들은 높은 안정성과 함께 열과 전기를 잘 전달시킨다는 특징이 있어서 반도체 부품, 촉매, 광학분야 산업에 두루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지요. 저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에도 많이 들어간답니다. 최근 희토류가 자꾸 뉴스에 등장하는 건 왜죠? 근래 들어 희토류 언급된 기사들이 많이 나오죠.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희토류의 분리, 정련, 합금 과정은 쉽지가 않답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드넓은 중국 땅에 매장되어 있던 덕에, 중국이 자연스럽게 제반 기술력을 갖게 되고, 희토류 수출도 다른 나라들을 상대로 독점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과거 중국의 지도자였던 덩샤오핑은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중국엔 희토류가 있다" 라며 희토류에 대한 중국의 카드를 여러 번 내 세운 바 있어요.
이렇게 희토류라는 희귀 금속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이 자기들 마음에 안 드는 나라가 있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쟤네한테 희토류 팔지 마! 하는 것이죠. 대표적인 나라가 미국과 호주인데요. 미국과 호주는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가 80%나 돼요. 그런데 중국이 이런 식으로 공급에 제한을 두기 시작하니 전 세계적으로 말이 많은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나라들이 지금 눈에 불을 켜고, 중국을 제외한 다른 희토류 공급망을 찾기 시작한 것입니다. 대륙이 큰 나라들은 자국에 매장된 희토류를 찾기 시작했고, 규모가 다른 작은 나라들은 다른 수입처를 찾기 시작했어요.
사실, 대한민국도 희토류 수입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자동차나 스마트폰 강국인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중국의 희토류 제제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놓여있는 처지이기 때문에 한쪽으로 섣불리 편을 갈라서기보다도 지혜로운 방법으로 시기적절하게 잘 대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희토류에 대해 짤막하게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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