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C, 중앙정부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의 반대급부 화폐, 과연 전망은?
CBDC란?
안녕하세요, 머니머신팩토리입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CBDC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CDBC의 개념과 목표에 대해 아는 척할 수 있게 해드리려고 합니다. 쉽지만은 않은 내용이므로, 반드시 차근차근 읽어보시길 바라요! CBDC가 뭐길래? CBDC는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약칭인데요. 직역하면 중앙은행(Central Bank)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가 되겠습니다. 중앙은행이라 하면 중앙정부가 소유한 은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에는 연준(FED)이 있고, 영국에는 영란은행, 중국에는 중국 인민은행, 한국에는 한국은행이 바로 중앙은행입니다! 그런데 이런 중앙은행들이 지금 방식도 좋은데 굳이 왜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려는 걸까요? CBDC는 정부의 통제 없이 급부상하고 있는 민간 디지털 화폐(암호화폐) 세력을 통제하기 위한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러분, 몇 해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암호화폐, 비트코인이라는 것을 들어보셨죠? 정부가 아닌 개인이 많든 화폐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어 그 존재만으로 가치를 지니게 되었지요. 그런데 디지털 기술, 언택트 IT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암호화 폐등 본래 통화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새로운 것들이 시장에 유통되기 시작했답니다. 신 세력이 등장하여 기존의 것들을 위협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런 위협으로부터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전 세계 각 국의 중앙은행들의 CBDC 연구가 시작된 것입니다. 왜 이런 암호화폐가 나오기 시작한 건가요? 암호화폐
가 발생하게 된 배경은 은행의 기능을 의심하는데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보면 됩니다. 은행이라는 것의 본질적인 기능은 어떤 대상 간의 거래를 중간에서 중개해주고 보증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 1만 원의 거래가 성사된 케이스를 한번 봅시다. A라는 사람이 1만 원이 있고, 그 1만 원이 B에게 이체했습니다 A와 B만 사는 세상이 아니라면, 이 거래에 대해서 누군가는 확실하게 증명을 할 수 있어야 돼요. 참이라는 사실을요. 참이라고 증명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있지 않으면 B가 안 받았다고 발뺌하면 A는 억울하겠죠. 그리고, 이런 것들이 반복되면 사회가 돌아가지가 않을 겁니다. 이렇듯 어떤 거래에 대해 공식적으로 증명하고, 전 세계에 인정하는 것, 바로 이것이 지금까지 은행의 핵심 역할이었습니다.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에게 1만 원을 주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전 세계 누가 물어봐도 중앙은행은 맞다고 답해줄 수 있어요. 그 대신 그 중간 매개 역할을 하면서 수익을 내는 것이 바로 은행이죠. 그런데, 만약 이 중앙은행이 거짓으로 무언가를 은폐하려 한다면? 결국, 정의로운 사회는 또 무너지는 것이겠죠..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암호화폐입니다. 블록체인이란 쉽게 말해 전 세계 모든 이에게 A가 B에게 1만 원을 이체했다는 사실을 공개합니다. 이체하는 즉시 말입니다. 그리고 데이터로 모든 이의 개인정보에 그 사실을 로그의 형태로 남겨놓습니다. 마치 사슬고리로 연결되어있는 것처럼 말이죠. 과거에는 이렇게 모든 이에게 그 거래가 참이라는 사실을 알린다라는 것이 불가능했죠. 일일이 서신을 보낼 수도 없고, 말 타고 다니면서 외쳐대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는 가능합니다. 순간적으로 데이터를 빵 쏴서 수억 명의 개인이 가지고 있는 디바이스 메모리에 남겨버리는 것이니까요. 그럼 은행이 없이도,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참을 보증하는 은행의 일을 블록체인 기술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고, 은행은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만약, 이 기술이 적용되면 은행의 중앙집권을 막을 수 있고, 모든 이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것이죠. 에어비엔비와 같은 공유 플랫폼들이 모두 이런 데이터 투명성으로 탈중앙집권화를 만드는 기술들입니다. 암호화폐가 발행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왜 막는 거죠? 아직 분명 기술적인 한계점은 있습니다만, 전 세계가 이기술을 적용하고 수많은 민간화폐들이 유통되기 시작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지요? 그중에서도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바로 화폐가치 소멸인데요. 기존에 우리들이 사용하는 현금은 정말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어요. 여기서 말하는 현금은 지폐뿐만 아니라 전자상으로만 존재하는 예치금, 대출금 잔액 등 모두 해당됩니다. 좋은 방향이든, 좋지 않은 방향이든 암호화폐가 장악한 시장은 기존의 금융시스템과는 완전히 탈바꿈하게 될 것이랍니다. 물론 겪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은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중앙은행이 재빨리 CBDC라는 디지털 화폐를 적용하여 민간 암호화폐에 재빠르게 대응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면서 은행과 민간의 싸움은 계속될 것을 보입니다. CDBC는 민간 암호화폐에 대응하기 위한 공적기관의 방어 시스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금가치 소멸을 막기 위해 금융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간편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 그리고 이러한 체제 도입으로 은행이 비트코인으로 인해 설자리를 뺏기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CDBC의 최종 목표인 셈입니다.
숫자와 어려운 용어 없이 핵심 개념만 추려봤는데요. CBDC와 비트코인의 전쟁에서 과연 승자는 누가 될지 기대됩니다.
모두 CBDC의 전망을 한번 기대해봅시다! 지금까지 머니머신팩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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