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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달러품귀현상, 미국ETF 매수로 인해 달러가 부족해지고 있다

by 든호박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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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품귀현상, 미국 ETF 매수로 인해 달러가 부족해지고 있다

달러품귀현상

미국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 달러가 부족할 지경이라죠. 지금까지는 해외주식에 투자하기 위해서 국내 증권사에 상장되어있는 지수선물이나 ETF를 이용했다면, 최근 동향은 해외주식을 직접 투자하는 이른바 주식 직구가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특히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다 이유가 있겠죠? 오늘은 미국 주식을 왜 지금 당장 시작해야만 하는지에 알아보려 합니다. 

미국 주식투자는 투자의 기본이 된다. 

미국 주식투자는 모든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즉 분산투자를 이루는 기본 단위의 종목이 될 것입니다. 왜 이제와 서야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IT기술의 발달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거듭 강조드렸지만, 최근 해외주식 직구가 가능한 것은 바로 글로벌 경제망이 발달하고, 그것을 받쳐줄 전산 시스템이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MTS라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손바닥 안에 딱 잡히는 모바일로 주식거래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죠. 그나마 전산기술이 발달하면서 나온 것이 HTS였죠. 집에서 자유롭게 거래를 하는 방식이 도입된 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주식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증권사 창구에서 번호표를 뽑고 복잡한 서류를 작성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가능한 것이었죠. 그런데, 최근에는 해외시장 어디든 마음만 먹으면 증권사를 통해 간편히 버튼 하나만 눌러 매수체결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정말 대단하죠. 이제 이런 디지털 시대에서는 전 세계에서 결국 가장 월등하고 우량한 주식으로 자금이 몰리게 돼있습니다.

 

미국 기업은 주주친화적인 기업이 많다

미국 기업은 배당성향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나라 기업과는 분명히 주주를 대하는 방식에서 현저하게 차이를 보입니다. 미국은 주주에게 지급되는 배당금 자체가 주주가 받을 수 있는 실질적으로 유일한 권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 반대로, 주주 입장에서는 배당금 지급이 잘 되는 기업에 투자를 하고자 합니다. 배당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기업들은 투자금 유치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죠. 이에 대한 원인은 여러 분석이 있지만, 그냥 서양의 문화 자체가 그런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수평적이고, 개인주의적인 미국의 가치관 때문 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은 Give and Take 문화가 깊게 뿌리 박혀있습니다. 그래서 투자금을 받았으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관계없이 말이죠. 그러나 우리나라는 주주들의 투자금을 받고도 배당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단지 주가에 대한 시세차익만 잘 가져다주면 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로 인해 변동성도 심해졌고, 이로 인해 구독 경제, 정액제 사용권 등과 같은 일정하게 월마다 들어오는 현금흐름을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기업의 낮은 배당성향은 결국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주주들은 배당성향이 높고, 배당금 지급이 자주 있는 기업을 찾을 것이고 이제 미국 시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겁니다. 과거에는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미국 주식의 접근이 어려웠기 때문에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배당성향이 높든 낮든 선택의 여지가 없었겠죠. 그러나 이제 시대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진입이 가능해졌기에 당연히 삼성과 같은 우량한 대기업들이 차고 넘치는 S&P500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당연합니다. 기업에 대한 정보도 널렸고요. 이제 국내 기업들도 배당성향을 높이지 않으면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주식시장은 통합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 들은 우리끼리의 싸움이 아니라 미국 기업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투자금 유치 확보를 위해서 말이죠. 

 

이제 채권보다는 주식시대다. 

저금리로 인해 이제 단순히 저축을 하는 것만으로는 돈을 모으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죠. 과거의 일반 적금을 통해 10% 이상의 수익을 냈던 시기는 이제 지났습니다. 은행에 예금을 하면 예금을 한 사람은 국공채나 장기채에 투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은행은 고객에게 받은 거액의 예금을 굴리기 위해서 안전한 상품만 찾아서 투자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기준금리가 제로금리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 일반 국채의 수익률이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시장금리가 낮아졌다는 것이죠.  차라리 대출을 받아 주식으로 돈이 흘러들어 가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돈은 가장 우량한 기업의 주식으로 흘러들어 갑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우량한 주식은 바로 미국 주식입니다. 

부동산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량한 부동산으로 자금이 쏠리듯이, 주식시장에서도 가장 우량한 주식을 찾아서 돈이 움직인단 말이죠. 이런 저금리 기조는 채권보다는 주식, 그리고 주식 중에서도 미국 주식으로의 자금 쏠림현상을 촉진시킬 것입니다. 심각하면 양극화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참 동안 국내 주식에 투자유치가 안되고 달러가 부족해지면 그때는 정부의 규제가 시작될지 모릅니다. 그래서 장차 주식시장의 기본이 될 미국 주식을 지금부터 시작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결국 미국 ETF가 답이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개별주식을 매수하는 방법도 있고, 펀드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ETF를 이용하라고 권해드립니다. ETF는 자연스럽게 분산투자가 되기 때문에 위험하지도 않고, 일일이 개별종목을 비율에 맞춰 매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습니다. 과거 개인들이 포트폴리오 비중에 맞게 일일이 리밸런싱 하는 작업들 또한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에게 연으로 일정 수수료만 지급하면 지속적으로 비율을 관리해줍니다. SPY, VOO, DIA, QQQ를 비롯한 미국의 S&P500, 나스닥, 다우존스의 지수를 투자하는 상품들이 과거 10년 연평균 수익률이 최소 10%를 넘습니다. 그리고 최근 등장하고 있는 액티브 ETF 운용사의 ARK의 ETF 또한 최근 1년 동안 100%가 넘는 수익률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 전체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나 아마존 같은 주당 가격이 높은 단일종목을 저가로 매수할 수 있다면 그만한 매력이 또 있을까요? 미국 시장의 진입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미국 ETF로 시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미국 주식을 시작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하루하도 빨리 미국 주식에 참여하고 적립식으로 오랫동안 장기투자를 이어나가시면 반드시 그에 대한 결실이 맺힐 거라 봅니다. 미국 주식은 양도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꾸준히 장기간 적립식으로 가져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지금까지 머니머신팩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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