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티커, 어떻게 매수해야할까? 빠르게 알아보자
로슈 티커 및 매수방법
최근 비만치료제 관련 뉴스가 퍼지면서 로슈에 투자하고자 하는 분들이 로슈 티커와 로슈 관련주에 대한 내용들을 궁금해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로슈 티커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로슈에 투자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로슈는 스위스 제약기업인데요. 로슈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바이오시장에 영향을 주는 수많은 상장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런 기업들을 모두 모아놓은 etf들도 많이 출시된 상황인데요. 시대가 시대인만큼 대표적인 바이오 etf들은 꼭 알고 계셔 일부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궁금하시다면 아래 참고 부탁드립니다.
로슈에 대해서
로슈(Roche)라는 회사는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제약 및 생명공학 회사인데요. 1896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의약품과 진단 장비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널리 알려져 있는 로슈의 주력분야는 항암제, 면역 치료제, 중추 신경계 치료제 분야인데요. 다국적 생명공학 기업인 제넨테크(Genentech)의 모회사로도 알려져 있으며,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내로라할만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비만치료제를 개발중인 로슈
이런 로슈라는 기업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이유는 바로 비만치료제 때문인데요. GLP-1이라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물질을 활용하여 식욕을 억제시키는 치료기술이 각광받기 시작했죠.
이미 글로벌 시장을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가 선점하고 있는데요 후발주자로 GLP 관련 기술을 적용한 상품의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져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로슈 티커
로슈의 티커명은 RHHBY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있어요.
나스닥과 뉴욕에 상장되어있지 않고 OTCQX International Premier 시장에서 거래되는데요.
미국회사가 아닌 스위스회사이기 때문에 미국 사람들도 직접 거래를 할 수 없고, 미국 예탁증서(ADR)로 간접 투자를 할 수 있는 거입니다. 8개의 ADR이 로슈 비의결권 주식(ROG.SW)을 간접적으로 투자하게끔 되어있는 구조라고 합니다.
그래서 국내 증권사를 통해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도 매수가 어렵고 장외시장으로 접근하거나 전화로 별도 주문하여 매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수수료도 엄청 비싸다고 합니다.
RHHBF라는 것도 있는데, RHHBY는 ADR이나 RHHBF는 ADR이 아니며 무기명주식으로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주식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증권사에 별도 주문을 하게 되면 이 루트를 통해 매수가 진행되는 게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결론은, 제가 조사해 본 결과 스위스 기업 로슈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이 글을 쓰는 현시점에서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참고로, 로슈의 본 주식은 스위스 증권거래소(SIX Swiss Exchange)에 "RO.SW"와 "ROG.SW"라는 심벌로 상장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혹은 기타 지역의 투자자들은 ADR을 통해 로슈 주식에 투자할 수 있으며, 이는 J.P. 모건 체이스가 관리하는 예탁 은행에서 처리된다고 해요.
일반인 투자자의 경우 여기까지 깊게는 몰라도 될 것 같습니다.
로슈 주가 알아보자
일단 매수가 어렵다는 것을 알았더라도, 로슈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글로벌적인 가치를 예측하는 것은 중요하겠죠. 현재 글 쓰는 시점의 Roche의 주가입니다.
역시 비만치료제 관련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오르는 중인 것 같습니다.
ETF를 활용한 로슈 투자방법
지금까지는 로슈 티커를 알아봤고, 이와 함께 직접 개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해보았는데요.
하지만 ETF를 활용해서 로슈와 같은 기업들이 담겨있는 주식들을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했고, 이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iShares Global Healthcare ETF (IXJ) 또는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Fund (XLV)와 같은 헬스케어, 의약 시장 중심의 ETF는 Roche를 주식을 어떤 형태로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겠죠.
그래서 저 또한 직접 확인을 해봤는데요.
IXJ의 경우 로슈 티커의 자산명인 ROCHE HOLDING을 포함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물론 퍼센트가 3%도 안 되는 미미한 수준이긴 합니다만, 어느 정도는 간접투자가 가능하다는 말이죠.
또 XLV에는 roche가 현재 포트폴리오로 편입되어 있지는 않은데요.
당장 포함을 안 하고 있더라도, 로슈에 대한 수요가 지금보다 더 커진다면, ADR을 활용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투자포트폴리오에 편입하려고 하겠죠.
그러면 적어도 로슈에 대한 투자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로슈 티커 마치며
지금까지 로슈라는 기업과 로슈 티커와 매수하는 방법 대하여 빠르게 알아보았습니다.
직접 매수하는 방법은 없지만,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매수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 정도는 확인했네요.
바이오산업의 전체적인 수익률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투자의 선택지를 '로슈 개별주'로 딱 국한시켜 놓지 마시고, 항상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대한 도움드리고자 정성 들여 작성한 포스팅이니 부디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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