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란? 세계 경제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기르자

MSCI란, Large cap, small cap 개념 바로 알기

 

경제공부, 투자공부를 하다 보면, 용어에 막힐 때가 참 많죠. 이번 시간에는 수많은 경제용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MSCI에 대한 내용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차근차근 잘 따라와 주시길 바랍니다. 

 

MSCI란, 개념 바로알기

 

MSCI란?

MSCI는 지수를 만든 회사이름인데요. 1969년 Morgan Stanley (모건 스탠리)의 자회사로 설립되어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주로 미국 시장에 대한 지수들을 공유하는 자회사였지만, 점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었으며, 첫 번째 국제 주식 지수인 MSCI World Index를 출시하게 되었죠. 이것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MSCI 지수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업계에서는 그냥 아무 수식어 없이 'MSCI'라고 한다면, 지수를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MSCI 지수회사 공식사이트

 

주요 지수

MSCI지수는 많은 투자자들이 전 세계 시장에 대한 지표와 바로미터로 사용될 수 있는 각종 지수들을 산출해 내는데요.

 

대표적으로 전세계 지수인 MSCI World Index와, 신흥국 시장 지수인 MSCI Emerging Markets index가 있죠. 그 밖에도 수많은 지수들이 있습니다. 

 

시장의 규모별로 분류

대표적으로 시장규모별로 분류된 두 가지 지수가 있는데요. 많은 투자자들이 이 2가지를 주로 많이 참고하십니다. 

MSCI World Index

MSCI World Index는 선진국 23개국의 대형 및 중형 주식을 포함하는 지수로,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인데요. 많은 경제학자들과 평론가들이 MSCI World Index로 세계 증권시장이 어떤 상태인가를 확인해 봅니다. 즉, 전 세계 주식 시장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지수가 바로 MSCI World Index입니다.

 

MSCI의 수많은 지수들

 

 

URTH는 블랙록의 대표적인 MSCI 전세계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URTH 현재 주가 보기

 

지수를 확인해도 좋고, 추종 etf를 알아두고 지표로 써도 됩니다. 어차피 동일한 흐름을 보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MSCI Emerging Markets Index

우리나라에서는 MSCI 신흥국시장 지수라고도 불립니다. 24개의 신흥 시장 국가의 주식을 추종하도록 되어있는데요. MSCI 신흥국 지수는 신흥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반영하기 때문에 이 또한 많은 투자자들의 참고지표가 됩니다. 

 

지수를 찾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 etf와 마찬가지로 신흥국지수 etf를 알아두고 있으면 편리합니다. EEM으로 간단하게 조회한 후 흐름을 파악해 볼 수 있죠. 

 

EEM etf 시킹알파 검색

 

EEM 현재 주가 보기

( EEM ETF로 흐름 확인하기 )

 

 

 

 

기업의 규모로 분류

MSCI Large cap

대형주(Large cap)들을 모아놓은 지수인데요. 시가총액이 큰 기업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이 지수는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사용될 수 있겠죠. 이 지수를 벤치마크하는 ETF에 투자할 수도 있고, 대형주들의 온도상태를 확인하는데 참고용으로 쓰일 수도 있습니다. 

 

MSCI Small cap index

Large cap과 반대로 소형주들을 모아놓은 지수입니다.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들로 구성이 되어있어, 변동성이 크지만, 잠재성장률이 높은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위험감수형 수익추구형 투자자에게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MSCI World Small Cap 인덱스, Emgerging Market Small cap 이 있습니다. 

 

 

 

스몰캡 인덱스에 대한 설명

 

 

MSCI에서는 관련된 인덱스를 친절하게 PDF 파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좀 하시는 분들은 한번씩 살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타 주요 지수 (MSCI ACWI, MSCI EAFE 등)

위 두 가지가 대표적으로 유명한 MSCI의 지수라면, 그 밖에도 ACWI (All Country World Index)는 선진국과 신흥 시장을 모두 포함하는 지수가 있고, EAFE (Europe, Australasia, Far East) 지수는 북미를 제외한 선진국 시장을 추적합니다.

 

지금 말씀드린 것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이 외에도 다양한 지역별, 섹터별 지수가 존재합니다.  

 

MSCI의 경쟁 지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경쟁지수라고 표현하면 좀 그렇긴 하지만, MSCI와 비슷하게 만들어진 FTSE, S&P, Dow Jones라는 회사에서 만든 지수들이 있습니다.

 

FTSE는 영국을 중심으로 한 지수를 제공하고, S&P지수는 주로 미국 경제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수로 알려져 있죠 (S&P500) 각 지수회사별로 주로 만들어서 공시하는 지수들이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며, 내가 세계경제를 바라보는 나름의 기준을 세우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지수를 아는 것은 경제공부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어떤 기계를 동작시키고자 한다면, 그 기계의 온도는 얼마나 되는지, 기름은 떨어지지 않았는지, 배기량은 잘 나오는지 등 기계라는 장치를 이루는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잘 판단해야 하겠죠. 그래야 기계를 잘 작동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세계 경제를 바라보는 능력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경제의 상태, 세계경제나 신흥국, 개발도상국들의 상태는 어떠한지 제대로 바라볼 수 있어야, 미래 경제를 예측하고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겠죠.

 

물론 미래 경기를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이 사실 불가능할 수 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바라보는 능력을 키운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통찰력은 분명 그 차이가 확실히 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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