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부도 뜻, 발생주의 회계처리 방식의 불편한 진실,매출보다 현금흐름이 더 중요하다.
흑자부도 뜻, 발생주의 회계처리 방식의 불편한 진실, 매출보다 현금흐름이 더 중요하다.
흑자부도란?
흑자부도는 매출이 충분히 일어나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갑작스러운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돈을 송금해주기로 한 거래업체로부터 대금지급이 안되어, 부도가 나는 안타까운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익이 남는데 부도가 난다? 뭔가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은데, 발생주의 방식으로 인해 물건을 먼저 지급하고 대금을 나중에 받는 대한민국 회계처리 특성상 이런 일이 가능합니다.
흑자부도라는 말은 기업이 돈을 벌고 있음에도 재정적 위기로 부도를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호박이네 회사는 업계에서 매우 유명한 나사 부품업체입니다. 그래서 호박이네 나사를 사려고 하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많은 거래처들이 거래대금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거래는 거래대금을 거래한 이후에 일정기간을 정하여 지급하지요. 그런데, 호박이네 회사도 나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철강 원자재를 사 와야 하죠. 호박이네 회사는 나사를 사가는 수많은 거래처한테 받을 돈이 있기 때문에 철강 원자재 값을 나중에 지급하기로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거래처들이 어떤 이유로 호박이네 회사에 거래대금을 입금해주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호박이네 회사는 철강회사에 거래대금을 지급할 수가 없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대금정산을 하지 못하면 계약을 이해항지 못했기 때문에 부도가 나게 되죠. 장사가 매우 잘되는데도 부도가 나는 경우가 바로 이런 케이스입니다. 기업에서 보유해둔 현금이 없거나, 현금화가 어려운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 장사가 잘되더라도 갑자기 한순간에 부도가 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것을 바로 흑자부도라고 합니다. 흑자부도, 한방에 이해하셨나요? 지금까지 머니머신팩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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