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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분배와 재분배 차이, 헷갈리는 경제용어, 배당금과 이전소득은 계정이 다르

by 에버단단 2021. 2. 26.

분배와 재분배 차이, 헷갈리는 경제용어, 배당금과 이전소득은 계정이 다르다

분배와 재분배 차이

분배와 재분배, 정확히 뭐가 다른 걸까?

경제학을 공부하다보면 소득의 분배와 재분배를 명확하게 구분합니다. "재"라는 단어 하나가 붙었는데 완전히 다른 개념이 되니, 오늘 포스팅을 통해 정확한 뜻을 알아가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득 분배(Distribution of income)란 무엇일까?

분배는 소득 분배를 줄여서 그냥 분배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분배라고 하면 뜻을 어렵게 생각하시는데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기업이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주는것이 분배입니다. 또는 투자자들이 기업 주식에 투자하여 배당금을 받으면 그것도 분배의 일종입니다. 그래서 경제학에서는 분배라고 하면 경제활동을 하는 사회 내에서 일련의 생산을 통해 만들어지는 생산물, 혹은 금전적으로 그에 대한 대가가 부여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부와 같은 중앙의 개입 없이 시장경제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소득이 분배되는 것이 바로 소득 분배입니다.

소득 재분배(Redistribution of income)란?

위에서 분배에 대해서 이해하셨으면, 이제 재분배에 대해서 배워볼 차례이죠. 재분배는 분배된 소득을 "다시 분배"한다고 하여 "재분배"라고 하는것입니다. 다시 분배하려면 인위적인 개입이 필요합니다. 그 일을 하는 것이 바로 정부인데요. 경제라는 것은 양극화가 너무 심해지면 불안정해진답니다. 그래서 높은 소득을 받고 있는 국민들로 붙어 걷은 세금을 어렵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들에게 복지 차원에서 소득이전을 하게 되는데요. 그래야 소득 수준이 낮은 사람들도 여유가 어느 정도 생겨 소비로 이어지고 전체적으로 경제가 살아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재분배라고 하면 쉽게 제도적인 차원에서 세금을 걷어 추진하는 복지정책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재분배, 즉 복지라는 개념은 정치와도 매우 관련이 깊습니다. 사회주의, 자본주의와 같은 이데올로기를 가르는 핵심 요소라고도 할 수 있죠. 어찌 됐건, 소득 재분배는 이미 분배된 소득을 다시 한번 인위적인 제도와 정책을 통해 고르게 분배하려는 과정을 의미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요약

소득 분배: 중앙의 개입없이 자유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소득이 분배되는 것.

소득 재분배: 소득 격차, 경제적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 세금이나 복지정책 등을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소득이전(지원금)을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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