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용어

경제적 해자 뜻,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에 투자

by 에버단단 2021. 4. 23.

경제적 해자 뜻,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에 투자

경제적 해자

경제적 해자 의미

우선 해자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동물이나 외부인,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성의 주위를 파서 물을 채워 넣은 구덩이를 말한다. 그래서 과거에 지어진 성곽을 보면 해자를 넘어가기 위해서는 별도로 다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었다. 그렇다면 경제적 해자라는 말은 자연스럽게 유추가 가능하다. 경제적으로 진입할 수 없는 독 점령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바로 경제적 해자 기업이라고 한다. 이른바 '넘사벽'인 것이다. 이 개념을 처음 꺼낸 것은 가치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이다. 성곽의 구덩이를 의미하는 해자라는 말을 바로 경제에 연결시켰다. 워런 버핏은 경제적 해자를 가진 기업에 투자하라고 말한다. 그래야 다른 기업들이 쉽게 진입해 올 수 없고, 그렇다면 성장의 가능성과 시장점유율이 훨씬 높아지는 것이다. 경제적 해자에는 종류가 몇 가지 있다. 그중에도 대표적인 것이 바로 무형자산이다. 흔히 IP라고도 한다. 지적재산권, 라이선스 등을 말하는데, 이런 것들을 가지고 있으면 일단 법적으로 다른 경쟁기업으로부터 보호받게 되기 때문에 경제적 해자 측면에서 유용하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고객 전환 비용이다. 예를 들면, 오토캐드(AUTOCAD)라는 도면 만드는 프로그램, ADOBE라는 PDF호환 파일을 실행시켜주는 프로그램 등이다. 다른 대체 프로그램들이 여러 번 진입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그리고 ICT 트렌드가 최근 언택트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강력하고 체계적인 플랫폼을 갖춘 기업들이 최근 경제적 해자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카카오톡이 바로 그런 것 들이다. 워런 버핏의 말처럼 경제적 해자 기업을 잘 찾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처럼 진입장벽이 충분히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은 그 시장에서 독보적인 권위를 갖게 되는 것이므로 꾸준한 현금흐름과 사업 확장의 여지가 있으며 실패할 확률이 낮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