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 ETF, 인도 경제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 과연?

핀( PIN) ETF는 미국의 인도 주식 시장 관련 ETF 중 하나다. 쉽게 말해서, 인도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보면 된다. 미국 시장에 상장돼 있어서 미국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다. 인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심을 받는 ETF 중 하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 인도 경제 전망, 투자 리스크, 그리고 이 ETF가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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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IN ETF, 도대체 뭐길래?

핀 ETF는 인도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ETF다. 정식 명칭은 Invesco India ETF로, 미국의 인베스코(Invesco)라는 운용사가 관리하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인도의 대표적인 기업들로 구성된 ETF라고 보면 된다.

 

이 ETF는 FTSE India 50 Index를 따라간다. 이 인덱스는 인도에서 시가총액이 큰 50개 기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쉽게 말하면, 인도에서 제일 잘 나가는 대기업들 묶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로 금융, 정보기술(IT), 에너지, 소비재 기업들이 많다.

 

ETF니까 개별 주식을 사는 것보다 리스크가 분산되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인도의 한 기업이 망한다고 해도 다른 기업들이 살아남으면 ETF 전체가 망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인도 경제가 전체적으로 성장하면 ETF도 따라 올라가는 구조다.

 

 

2. 인도 경제 전망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이 ETF를 사려면 인도 경제가 앞으로 잘 될지 판단해야 한다.

인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대국 중 하나다.

 

몇 가지 이유를 보자.

• 인구 증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국가가 됐다. 젊은 인구가 많아서 소비시장도 계속 커지고 있다.
• IT 산업 성장: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도 인도 인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 제조업 확장: 애플, 삼성 같은 회사들도 인도에서 생산을 늘리고 있다. ‘차이나 리스크’로 인해 대체 생산지로 인도를 찾는 기업들이 많다.

물론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인도는 여전히 빈부격차가 심하고, 정치적인 리스크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많다.

 

근 1년 평균수익률은 저주하다.

 

 

 

 

 

 

 

 

3. PIN ETF의 장점과 단점

이제 PIN ETF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자.

3-1. 장점

1. 미국 주식처럼 쉽게 거래 가능: 미국 시장에 상장돼 있어서 미국 주식 사듯이 쉽게 매매할 수 있다.
2. 인도 경제 성장 수혜: 인도가 성장하면 ETF 가격도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3. 리스크 분산 효과: 개별 주식이 아니라 여러 기업으로 구성돼 있어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3-2. 단점

1. 변동성이 크다: 신흥국 ETF라 가격 변동이 심하다.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
2. 비용(운용보수)이 높다: PIN ETF의 운용보수(Expense Ratio)는 0.78%다. 일반적인 미국 ETF에 비해 조금 비싸다.
3. 달러로 투자해야 한다: 원화가 아니라 달러로 거래해야 하기 때문에 환율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현재 pin etf의 배당수익률은 9%가 넘는 상황이다. 주가가 많이 떨어진 까닭도 있다. 필자의 경우, 눈여겨보던 etf가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는 타이밍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지금이 딱 그런 시기가 아닐까 싶다.

 

시장 etf는 결국 평균회귀의 법칙에 따라 다시 원위치 되는 지점이 있을 것이며, 대체로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뒤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회복한다. etf 투자하는 사람들은 잘 아는 요령이다.

 

아래 시킹알파에서 배당수익률과, 배당수익률 추이를 확인해보면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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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IN ETF, 지금 투자해도 괜찮을까?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지금 들어가도 괜찮을까?

 

나는 인도에 가본 적이 있다. 워낙 어렸을 때여서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캘커타라는 상당히 큰 규모의 도시였다. 도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참 처참하다 싶을 정도로 개발이 절실하게 필요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던 인도가 지금은 포스트 차이나라는 타이틀을 쥐고, 세계 각국에서 투자유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거듭강조하는 인구문제이다. 우리나라랑 너무나도 다른 상황. 영원한 것은 없다.

 

경제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산물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생명이 깃들어 있는 곳으로 순환되고 환원되어지는 것이 마땅할 터. 그 중심에 인도가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즉, 인도 경제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많이 올라와서 가격이 비싸게 형성됐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에 크게 들어가기보다는 분할 매수 전략이 유리할 것이다. 

 

또한, 달러-루피 환율도 체크할 필요가 있다.

 

루피는 인도의 통화다. 루피의 가치가 떨어진다라는 것은 장기투자 측면에서 봤을 때, 국가경제 전체에 대한 불황이 예상된다는 시장의 판단일 수도 있기에, ETF 수익률에도 영향을 준다. 

 

결론적으로, 장기적으로 인도 경제를 믿고 투자할 사람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노리는 사람이라면 변동성이 커서 부담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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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IN ETF와 다른 인도 ETF 비교

비슷한 ETF로는 EPI, INDY 같은 다른 인도 ETF들도 있다. 간단히 비교해 보자.

ETF 추종 지수 운용보수 특징

 

pin epi indy etf 비교 분석

 

PIN ETF는 대형주 중심이라 안정성이 조금 더 높은 편이고, EPI는 기업의 이익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한다. INDY는 인도의 대표 50개 기업을 포함하고 있다.

 

자신의 투자 스타일에 맞는 ETF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인도 etf에 대한 내용은 아래 예전 포스팅 참고해보길 바란다. 

인도etf 추천 5가지와 설명까지 깔끔하게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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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한줄 코멘트, 인도 시장은 일단 우리나라와 다르게, 역피라미드 인구구조로, 근본적으로 가치가 오를 수 밖에 없게 되어있다. 즉, 경제 성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일어나긴 할 것이나, 그게 언제가 될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pin etf 눈여겨보고 적절한 타이밍을 잘 잡아보면 좋겠다. 

1. PIN ETF는 인도 대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ETF임.
2. 인도 경제는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변동성이 크고 환율 영향을 받을 수 있음. 
3. 장기 투자 목적이라면 들어가볼 만함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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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1. PIN ETF는 배당금이 나오나?
배당금이 나오긴 하지만, 미국 배당주처럼 많지는 않다. 인도 기업들은 배당보다는 성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배당금은 시킹알파에서 pin etf를 검색후 확인해볼 수 있다. 

Q2. PIN ETF를 어디서 살 수 있나?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으므로 해외 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에서 매수할 수 있다. 국내 증권사에서도 해외 주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