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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개혁안, 개정 내용,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얼마나 인상되길래?

에버단단 2025. 3. 23.

국민연금 개혁안이 드디어 국회를 통과했다. 보험료는 더 내고, 연금은 조금 더 받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덕분에 연금이 고갈되는 시기를 잠시 늦췄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여전하다. 개정 내용을 살펴보니 안타까움이 밀려온다. 사람들은 점점 오래 살고 있고, 그만큼 연금도 오래 받는다. 결국 언젠가는 더 큰 수정을 또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총대를 누가 매느냐가 관건이다. 우리냐. 미래세대냐. 

1. 국민연금, 어떻게 바뀐 걸까?

이번 개편은 여야가 힘을 합쳐 통과시켰다. 300명의 국회의원 중 216명이 찬성했고, 반대는 40명, 기권은 44명이었다. 찬성은 많았지만, 반대한 쪽도 여야를 가리지 않았다.

 

이번에 바뀐 핵심은 보험료율과 수령액이다. 지금은 월급의 9%를 연금으로 낸다.

 

2026년부터는 매년 0.5%씩 올려서 2033년에는 13%까지 낸다.

 

대신 연금 수령액은 기존 소득의 40%에서 43%로 조금 올라간다.

 

이게 실제로 어떤 영향을 줄까?

 

지금부터 국민연금을 내는 청년이라면, 평생 5,400만 원 정도를 더 내게 된다. 그 대신 연금으로 받는 돈은 2,100만 원 정도 늘어난다. 결국 많이 내고, 조금 더 받는 셈이다.

 

국민연금 개편안
국민연금 개혁안

2. 국민연금 개혁안, 왜 이렇게 민감한 문제일까?

연금은 단순한 숫자 싸움이 아니다. 사람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다. 정치인 입장에서도 쉽게 건드릴 수 없다.

 

실제로 프랑스에서도 연금 개편을 하다 난리가 난 적이 있다. 2023년, 연금 받는 나이를 62세에서 64세로 늘리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프랑스 시민들은 거리로 나왔다. 전국에서 시위와 파업이 벌어졌다. 쓰레기 수거 노동자들까지 파업에 참여하면서 파리는 온통 쓰레기로 뒤덮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대로 가면 미래가 없다고 말했지만, 시민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히 몸 쓰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더 오래 일하라는 말에 분노했다. 결국 연금 문제는 사람들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걸 보여준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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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금이 바닥나는 진짜 이유는?

핵심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들이 오래 산다. 국민연금은 일종의 생존보험이다. 살아 있는 동안 지급되기 때문이다.

 

1988년 국민연금이 처음 만들어졌을 땐 평균수명이 70세였다. 은퇴 나이 60세를 기준으로 연금을 10년쯤 주면 됐다. 지금은 평균수명이 84세다. 연금 수령 시작 나이를 65세로 늦추긴 했지만, 여전히 9년이나 더 지급해야 한다.

 

이건 단순히 보험료를 조금 더 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

 

 

4. 해답은 정말 없는 걸까?

사람들이 오래 사는 걸 막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방법은 둘 중 하나다. 연금 받는 나이를 더 늦추거나,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전문가들은 계산상 보험료율을 15%까지 올리고, 연금 수령 나이를 70세로 늦춰야 균형이 맞는다고 말한다.

 

물론 이건 듣기만 해도 부담스럽다. 정치인들도 이 계산을 모를 리 없다. 하지만 표를 의식하면 행동에 옮기기 어렵다.

 

5. 독일은 어떻게 했을까?

독일은 이 문제를 일찍부터 고민했다. 2000년대 초, 총리였던 슈뢰더는 '어젠다 2010'이라는 이름으로 큰 개편을 시작했다. 연금, 고용, 복지 전반을 바꿨다.

 

연금을 받는 나이는 65세에서 67세로 늘렸다. 대신 나이든 사람들도 계속 일할 수 있게 직업교육과 일자리 제도를 강화했다. 보험료율은 그대로 두고, 연금액은 조금 줄이는 방식도 도입했다.

 

반발도 있었지만, 정부는 꾸준히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지금 독일은 유럽에서 연금제도가 비교적 안정된 나라다.

 

이번 국민연금 개정내용은 큰 틀을 한 번에 바꾸는 방식이 아니다. 조금씩, 서서히 바꾸는 방식이다. 마치 얇게 썬 살라미를 하나씩 먹이듯, 천천히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보험료도 갑자기 확 올리지 않는다. 매년 0.5%씩, 8년에 걸쳐 올리는 식이다. 그래야 국민들도 큰 반발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익숙하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유효성은?

 

6. 이제 우리는 뭘 해야 할까?

결국 지금 40~50대가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를 받아들여야 할 수도 있다. 미래 세대를 위해 양보가 필요하다.

 

연금은 세대 간 약속이다. 지금을 사는 우리가 무리하게 받으면, 미래 세대는 아무것도 못 받게 될지도 모른다. 모두가 조금씩 손해 보는 쪽으로 합의가 이뤄져야 제도가 유지될 수 있다.

 

아직은 체감이 안 되겠지만, 국민연금은 우리 삶과 직결되는 문제다. 지금은 시작일 뿐이고, 더 큰 변화는 앞으로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결론

이번 국민연금 개혁안은 보험료를 2026년부터 매년 0.5%씩 인상하여 2033년까지 13%로 올리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보험료를 점점 올리고 연금 수령액을 조금 늘리는 방식이었다. 고갈 시기를 늦추긴 했지만, 문제의 뿌리는 그대로다. 결국 더 큰 변화가 다시 필요할 것이다.

 

FAQ

Q.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지금보다 얼마나 오르게 되나요?
A. 현재 9%인데, 2026년부터 매년 0.5%씩 올라서 2033년엔 13%가 됩니다.

Q. 연금 수령 시작 나이도 바뀌나요?
A. 이번 국민연금 개혁안에서는 65세 그대로지만, 앞으로 다시 논의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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