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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빅맥 지수 뜻, 한방에 이해하기

by 에버단단 2021. 7. 11.

빅맥 지수 뜻, 한방에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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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지수란?

빅맥지수라는 것이 대해 들어보았는가?
빅맥지수는 맥도널드사의 빅맥이라는 햄버거 가격으로 특정 국가의 화폐가치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지표이다.
우리나라의 빅맥지수를 뽑아서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화폐가치를 달러와 비교하여 환율이 적정한지를 분석해볼 수 있는 것이다.
왜 하필 빅맥이냐 묻는다면.. 그냥 맥도날드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 먹는 햄버거이기에 그런 게 아닐까 추측해본다.
빅맥지수로 어떻게 원달러환율의 적정성을 평가할까?

 

빅맥지수의 환율 적정성 평가방법

  1. 특정국가의 빅맥 가격은 그 국가의 상황에 맞는 적정한 가격이다.
    맥도널드의 빅맥이라는 햄버거는 이미 많은 사람이 소비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적정 가격일 것이다. 맥도널드라는 대기업은 그 시장의 수요와 공급 법칙에 의거해서 가격을 책정하였을 것이며, 이것은 국가의 경제력 수준, GDP 등을 고려하였을 때 동일한 수준으로 정해졌을 것이다.
  2. 특정국가의 빅맥 가격을 달러로 환전했을 때, 미국의 빅맥 1개를 살 수 있는 가격이어야 한다.
    환율이 1000원이라고 하자. 그리고 한국에서 빅맥이 3000원이라고 하자. 그럼 달러로 환전하면 한국의 빅맥 가격은 3달러이다.
    "1)항"의 논리에 따른다면, 3달러로 미국에 가서 빅맥 딱 1개를 살 수 있는 가격이어야 한다.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아야 한다.
  3. 앞서 말했듯이 3달러로 미국의 빅맥을 구입 가능여부에 따라 환율의 적정가치를 평가해본다.
    만약 3달러를 가지고 미국에 갔더니 이게 왠일. 빅맥이 2달러이다. 빅맥을 사고도 1달러가 남았다.
    이렇게 돈이 남는다면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우리나라의 원화의 가치가 지금 비싸단얘기다. 원화의 가치가 비싸단 얘기는 바꿔 말하면 달러가 싸다는 말이다. 즉 1달러가 1000원이 아닌 1500원이 되어야 한국의 빅맥 가격은 2달러가 될 수 있다.
    즉 지금 원달러환율(달러의 가격)이 생각보다 낮다는 말이 된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환율의 적정가치가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해볼 수 있다.

반대의 경우

만약 미국에 갔더니 빅맥가격이 4달러라면 어떨까
그럼 한국에서 빅맥가격이 3달러기때문에 3달러를 가지고 가서는 살 수가 없다. 1달러가 더 필요하다.
이것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원달러환율이 1000원보다 낮은 750원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지 한국에서 빅맥을 갖고 4달러를 환전하여 미국가서도 빅맥 1개를 딱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미국의 빅맥가격이 한국의 빅맥 가격보다 비싸다면 원달러 환율은 지금 적정가치보다 높다는 얘기가 된다.
환율이 고평가 되어있단 얘기다.

마치며

물론 이게 딱 정답이다라도는 할 수 없지만, 꽤 그럴싸한 논리로 많은 경제학자와 투자자들이 챙겨보는 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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