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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분식회계 뜻, 10초만에 이해하기

by 에버단단 2021. 9. 5.

분식회계 뜻, 10초 만에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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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란? 

분식회계의 "분식(粉飾)"이라는 말은 뭔가를 "치장하다, 꾸미다"라는 의미를 갖는 일본식 한자어이다. 

과거 미국에서 '엔론'이라는 기업이 재정상태를 꾸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다가 파산한 사건을 일본에서 '분식'이라는 말로 다뤘던 것이 우리나라까지 온 것이다. 

분식이 "꾸미다"라는 의미를 갖는다면, 분식회계는 회계장부를 그럴듯하게 꾸미는 행동을 의미한다. 

그래서 분식회계는 다른말로 '회계조작'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단편적으로는 투자자들이 공시에서 읽게 되는 재무제표를 조작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이 실적이 악화되고, 채산성이 떨어지며 도산위기에 몰리면 기존의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도로 회수하고 돈을 빌려줬던 금융기관에서도 대출을 다시 회수해가려고 할 것이다. 이렇게 기업은 한 번에 수틀리면 도산의 위기를 면할 수 없다. 그래서 실제로 도산할 위기에 놓이게 되면 회계조작을 통해 투자금을 계속 유치받겠노라는 유혹에 빠지게 된다. 
물론 요즘 회계법인들의 감사시스템은 많이 체계적으로 발전했지만, 그당시만해도 그렇지 않았을 것이기에 이렇게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사례

대표적으로 분식회계라는 말이 들리면, 꼭 소개되는 사례중 하나가 바로 대우그룹의 대우조선해양이다.
무려 41조원대에 달하는 분식회계를 저지른 후 폭로되었고, 대우그룹에 투자했던 투자자들과 금융기관들은 매우 큰 손실을 떠안아야 했다.
 

역분식회계

분식회계에 '역'이라는 글자가 붙어 이익이나 매출액을 줄여서 내야 하는 세금이나 인센티브를 줄이는 경우도 있다. 
정부에 내야하는 세금은 내가 가진 자산이나 연봉에 비례해서 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적게 불러서, 세금도 조금 맞게끔 유도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다.

 

요약

분식회계는 기업이 투자금 유치를 지속하기 위해 재정상 태나 경영실적을 그럴듯하게 조작하는 행위를 말한다.
주주와 채권자들의 판단을 왜곡시키는 행동이기 때문에 엄연히 법으로 금지되어 있고, 이를 막기 위한 감사시스템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이 마음만 먹으면 분식회계조작은 얼마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윤리의식을 가진 CEO가 많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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