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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 질이 중요할까, 양이 중요할까

기버단단 2021. 12. 3.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 질이 중요할까, 양이 중요할까

포스팅 노하우

 

당신이 수익을 위해 시작했다면 질보다는 양이다. 

질과 양 물론 둘 다 중요하다. 하지만 수익을 위해서, 또 당신이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수록 다름 아닌 '양'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설명하겠다. 

 

상단광고의 빈도가 높아진다. 

상단광고의 클릭률이 본문 광고나 하단 광고에 비해서 높다는 것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는 뜻은 상단광고를 많이 걸면 걸수록 클릭할 확률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단순하게 생각해보자. 상단광고를 많이 걸려면, 본문 광고와 하단 광고의 빈도수를 줄이고 포스팅의 양을 늘리면 된다. 그럼 아무리 질이 좋은, (여기서 질이란 포스팅이 1000자 이상이거나, 사진과 각종 알짜배기 정보들이 짜임새 있게 들어간 포스팅을 말한다) 블로그가 있다 할지라도 상단광고의 빈도는 더 포스팅의 숫자로 더 앞설 수 도 있는 것이다. 조금 무식해 보이지만 이론적으로 효과가 있다. 

그렇다고 포스팅을 너무 짧게 쓰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아예 서치 엔진에서 잡지를 않는 것 같다. 어느 정도 최소 길이가 나와줘야 한다. 필자는 경제용어 등을 간단하게, 그리고 쉽게 설명하며 그렇게 길지 않게 포스팅을 작성해오고 있다. 길면 독자도 지친다. 

 

루틴에 집중하기 쉽다. 

루틴은 항상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행위를 하는것을 말한다. 

인간은 과거부터 낮에 일하고 밤에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하는 것은 어느 정도 무의식으로 처리함으로써 그 에너지를 절약한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잔을 먹고 화장실로 걸어가 치약을 짜고, 이를 닦는 행위는 중간중간 그 과정에 우리가 뇌를 거치지 않고 무의식으로 하는 일일 확률이 높다. (매번 그런 삶을 살았다면 말이다) 블로그도 이처럼 규칙적으로 써야 한다. 물론 정보를 제공하는 포스팅을 하는 것은 마치 '운동'을 하는 것처럼 생각 없이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동일한 시간에 책상에 앉아 노트북을 여는 행위만큼은 약간은 무의식 속에서 이루어지게 만들 수가 있다. 이렇게 루틴을 잡아놓으면 하루에 포스팅을 하지 않으면 왠지 모를 찜찜한 기분이 들 것이고, 이것은 나의 행동을 위한 동기로 이어진다. 즉 1일 1포를 할 수 있는 나의 인체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이다. 이렇게 시스템이 구축되면 결국 시간싸움이다. 1일 1포는 확정이라고 한다면, 100일이면 100포, 1000일이면 1000포이다. 500포 스팅 정도가 되면 내용이 논문급으로 우수하지 않더라도 월에 최소 5만 원은 찍힌다. 필자의 현시점의 경험이다. 그럼 1000일만 이 짓을 하면 패시브 인컴 월 5만 원은 정해진 미래인 셈이다. 만약에 이것을 2배, 3배, 5배 빠르게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양을 통해 성취감을 갖자. 

질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일단 1포를 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시간은 곧 에너지이고,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행위는 본능적으로 거부하게 되어있다. 물론 이것을 극복하고 지속해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진작에 성공했어야 마땅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질에 초점을 맞추어 1포당 에너지를 많이 쏟기보다는 양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양에 초점을 맞추면 일단 1일 1포를 했다는 자기 스스로의 성취감이 생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행위이다. 짧게 블로그를 쓰는 것은 길게 쓰는 것에 비해 에너지를 크게 줄일 수 있지만 성취감만큼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다. (필자의 경험이다.) 1000자 이상 매우 잘 쓴 글을 쓸 때와 300자 이내로 용어의 요점만 짧게 설명하여 포스팅을 완성했을 때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이 점이 바로 포스팅을 지속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습관을 만드는 원리와도 같다. 목표를 최대한 쉽게 만들어라. 목표를 낮추라는 구차한 말처럼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허용력(Capacity)가 허락하는 한 최대한 낮춰서 성취감을 먼저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쉽게 하면 기분이 내키면 하루에 3포, 5포까지도 쓸 수가 있을 것이다. 질에 초점을 맞추면 못쓰고 하루를 넘기는 날이 분명히 생긴다. 하루 일정이 항상 내 생각처럼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갑자기 돌발상황이 생기거나 몸이 안 좋아지면 하루를 넘길 수밖에 없는 날이 온다. 그러나 짧게, 부담 없이 포스팅을 하면 어떤 순간에도 1포는 가능하다. 아예 안 쓰는 것보다 한자라도 더 적는 것이 포스팅에서 수익을 내는 비결이며, 한 자 한 자가 모여 100자가 되고 그것이 포스팅 실력을 키워줄 것이다. 포스팅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을 쓰는데 서툴었던 사람들이다. 그러나 포스팅을 꾸준히 쓰다 보면 익숙해진다. 포스팅을 하루도 빠짐없이 지속하는 습관을 길러, 활자를 능숙하게 다른 그날이 오면 짧게 쓰고 싶어도 짧게 쓸 수가 없는 날이 분명히 온다.  필자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 딱 그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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