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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튤립 버블, 한방에 이해하기

by 에버단단 2022. 2. 1.

튤립 버블, 한방에 이해하기

튤립버블

튤립 버블 사건

네덜란드에서 17세기에 발생한 금융위기이다. 경제사적으로 최초의 버블이라고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가 스페인으로 독립한 후 금융 강대국이 되어 은행과 증권거래소가 들어섰다. 

그러나 각종 금융상품들이 생기고, 당시 경쟁국인 보헤미아와 체코 등의 상황이 좋지 않자, 반대로 네덜란드 시장 상황도 좋아져 독점시장을 누리게 된다. 

 

네덜란드는 이런저런 사업들을 추진하고 자본을 늘렸다. 

그러나 욕심은 끝이 없는 법. 

또 다른 투자대상을 찾아 눈을 돌린 것이 바로 튤립이다. 

튤립은 당시 오스만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에서 얻게 되었는데, 유럽에서는 구할 수 없는 꽃이었다. 

오스트리아 외교관이 이 꽃을 선물로 받아와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 전역에 퍼지기 시작했다. 

 

튤립은 희귀종이였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있었다. 또 잘 키우면 돈이 되고, 네덜란드 환경에 키우기도 적합했다. 

튤립을 변종으로 만들어 낼 수 있으면 비싼 가격이 매겨졌다. 

점점 생필품보다 훨씬 비싸졌고, 튤립 알뿌리만 있으면, 평생 굶어 죽지 않고 먹고살 수 있을 만큼의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그러나 1637년 튤립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게 되고, 어느 순간 이렇게 비싼 꽃을 돈 주고 사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사람들 심리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튤립은 4개월 만에 최고점에서 99퍼센트가 빠졌고, 역사상 최악의 금융위기를 기록했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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