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뜻, 한방에 이해하기

주식회사 뜻, 한방에 이해하기

주식회사란?

우리 집 앞에서 호빵을 파는 아저씨도 엄연히 작은 호빵 가게 사장님이고, 유명한 대기업의 CEO인 사장님이다. 둘 다 사장님인데, 어째서인지 차이가 있는 듯하다. 이는 개인과 회사라는 점에서 차이가 생긴다. 물론 우리 집 앞 호빵 가게 사장님과, 대기업 사장님, 두 경우 모두 소비자에게 재화를 제공하는 '기업'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에도 자본이 어디서 왔는지, 또 회사의 위험 부담은 누가 하는지에 따라 '개인기업'과 '회사 기업'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호빵 가게의 경우 개인 기업이다. 개인 기업의 경우 자본을 개인이 출자하고, 경영에 따른 성과는 물론 실책도 모두 자기 자신의 몫이다. 

 

대기업 사장님의 경우, 여러 사람이 자본을 출자하고, 때에 따라서는 경영인을 따로 불러와 맡기기도 한다. 이를 회사 기업이라고 하고, 회사 기업의 대표적인 형태가 바로 '주식회사'이다. 

 

주식회사의 경우 여러 사람으로부터 자본금을 받게 되는데, 이렇게 주식회사에 자본을 대준 사람들을 '주주'라고 한다. 그리고 '주주'들에게 투자금을 지원해준 대가로 '당신은 OO%만큼 이 회사의 주인입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명서가 필요하다. 이것을 우리는 바로 '주식'이라고 한다. '주식'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으면, 회사에서 '주주'들에게 주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배당금은 '우리 회사에 돈을 대주신 감사의 의미로 드리는 돈입니다' 라며 주는 돈이다.

 

그래서 회사의 입장에서 배당금은 사실 주주들에게 줘도 되고 안 줘도 되는 돈이지만, 배당금을 너무 안주는 회사는 '주주'들에게 인기가 없기 때문에 적정선은 주주들 손에 쥐어주는 쪽이 회사 입장에서도 주주들을 끌어모으기 좋다. 또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는 회사가 정기적으로 소집하는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회사 경영에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을 낼 수도 있고, '의결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주식은 정치로 따지면 '투표권'같은 것인데 회사라는 작은 사회가 하는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주식'이라는 것은 의결권과 배당이라는 권리를 준다.
'주식'은 증권의 형태로 시장에 유통되고 판매되기도 한다. 주식으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목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많다. 
이렇게 개인기업과 주식회사는 여러모로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