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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콜포비아 뜻, 한방에 이해하기

by 에버단단 2022. 2. 8.

콜 포비아 뜻, 한방에 이해하기

콜포비아

콜 포비아란?

전화를 뜻하는 콜(call)과 공포증을 뜻하는 말인 'phobia'의 합성어이다. 

전화를 걸거나 받는 것에 공포감과 두려움을 느끼는 증상을 두고 '콜 포비아'라 일컫는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채팅이나 메신저 등, 문자(Text)를 이용한 소통방식이 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오늘날 젊은이 세대, 이른바 MZ세대에서 이런 '콜 포비아'증상이 종종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콜 포비아'가 상호작용 자체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문자나 텍스트와 전화의 차이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쉽다. 

문자를 할 때는 상대방이 하는 말에 바로바로 답장을 하거나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내가 호흡을 조절해가며 텀(term)을 갖고 싶을 때 갖는 것이 가능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돈된 문구로 대응할 수가 있다. 

하지만 전화는 그렇지가 않다. 전화상에서는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하며, 내 목소리와 톤, 어투가 바로 드러나 버린다. 바로 이 부분이 '콜 포비아'가 두려움을 느끼는 지점이다. 이것은 상급자와의 대화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오늘날 젊은 세대들은 디지털 세상에서 삶을 영위해 온 기간이 길다. 그래서 더더욱 위계질서가 존재하지 않는 수평적 체계에 익숙하다. 그러니 전화로 즉각 즉각 반응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언택트, 무인 키오스크 등을 통해 MZ세대들을 타깃으로 한 각종 마케팅 전략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대면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들에게 '코로나'로 인한 세상의 '언택트화'는 어쩌면 나쁜 것만은 아닌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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