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 뜻, 태양광과 반도체 산업의 고부가가치 핵심 소재
폴리실리콘이란?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와 반도체의 주요 소제로 사용되는 규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핵심 소재이다. 태양전지 산업의 '쌀'이라고 불릴 정도이므로, 태양광 산업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원자재이다. 아니, 없으면 태양전지를 만들 수가 없다.
태양광 전지라 하면 광에너지를 전류로 전환 시켜 줄 수 있는 소자를 말하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건물 지붕 위에 보이는 네모난 형태의 태양광 패널이 바로 이 폴리실리콘이 주원료로 사용되는 패널이다. 폴리 실리콘을 이용해서 원기둥 모양을 만들면 '잉곳'이라는 실리콘 덩어리가 되고, 잉곳을 얇은 판막으로 절단을 하면 '웨이퍼' 기판이 된다. 그리고 이 웨이퍼를 연결하면 비로소 태양전지 모듈이 되는 것이다.
단, 이 웨어퍼의 순도가 높으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반도체(D-RAM 과 같은 메모리 장치)에 사용되는 것이고, 순도가 비교적 낮은 것은 태양광전지로 사용된다. 약 3분의 2 정도는 반도체 웨이퍼, 3분의 1이 태양광 웨이퍼로 사용된다.
전 세계의 폴리실리콘은 중국에서 수입해다 쓰고 있다. 중국은 전기세가 매우 낮기 때문에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도 상대적으로 낮고, 이와 관련된 인프라들이 잘 되어 있다. 그래서 폴리실리콘의 제조단가가 매우 경제적인 나라이다. 물론 폴리실리콘의 경우, 반도체 웨이퍼에 비해서는 순도가 낮고 설비의 정밀도도 그만큼 떨어져도 무방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중국이 폴리실리콘 가격을 쥐락펴락할 수 있다는 것이 좀 걸리긴 하다.
국내에서는 OCI가 폴리실리콘 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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