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에 투자하는 이유, 사고의 흐름 이해하기

내가 배당주 투자를 고집하는 이유

논리적인 맥락으로 이해해보기.

막연하게 배당주가 우량주니까 좋겠지라는 생각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생각을 해보자.
주식은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다
돈을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렵지만, 오를 것 같은 주식을 잘 찾아서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모순점이 생긴다.
바로, 경제는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예측하는 것이 가능했으면 내로라 할만한 대학 교수들과 오랜 기간 증권업에서 종사한 베테랑 전문가들이 각기 다른 주장, 다른 의견을 낼 이유가 없다. 예측이 가능했다면 고점이니 저점이니 싸울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맞다, 경제라는 것은 예측이 불가능한 신의 영역과도 가까운 분야이다. 변수가 수만 가지 이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확히 어떤 산업이 오를지 내릴지 알아맞혀 투자하는 것이 비단 쉬운 일이 아니다.

즉, 경제는 예측이 불가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오를 것 같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 또한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가능하다 하더라도, 중간중간 폭락장에는 견디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고 물가상승률에 대한 자산가치를 방어하면서 따라가되, 주식시장은 폭락장에 견디기만 하면 반은 먹고 들어가는데, 그 장에서 견딘다는 것 자체만으로 이미 투자자에겐 극심한 스트레스다.
그렇다면, 폭락장을 요령껏 잘 견딜 수만 있으면 된다.

어떻게 하면 견딜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바로 꼬박꼬박 내 두눈으로 확인 가능한 현금흐름이 있으면 된다.

폭락장에도 나에게 현금을 가져다주는 시스템을 만들면 되는 것이다. 이것을 캐시플로 시스템이라고 한다.
미국의 배당주는 이런 시스템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사실 직장인의 경우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개별종목의 재무제표나, 시황에 매달려있으면 곤란하다.
이 때 바로 펀드라는 것이 필요한 순간이다.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은 외부인력을 통해 충족시켜야 한다. 집에 청소를 하려면 청소부를 써야 하고 집을 지으려면 목수를 써야 한다.
변호사를 쓰면 선임, 선취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처럼, 펀드매니저를 쓰려면 운임수수료를 내야 한다.
아웃소싱을 통해 외부자원을 레버리징으로 사용해야 한다.그 개념이 바로 펀드이고, 그 아웃소싱이 대한 대금은 펀드 운임 수수료가 된다.

ETF는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거시적인 흐름을 읽어야 하지만 그 이상 디테일하게 알 필요는 없다.
난 경제를 전공으로 하지도 않았으며 잘 모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정보력을 따라갈 수 없다 인정한다.
펀드를 통해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 방법에는 미국 ETF가 가장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