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스완(White Swan), 블랙스완의 반댓말, 모든 금융위기는 예측 가능하다?
화이트 스완(White Swan), 블랙스완의 반대말, 모든 금융위기는 예측 가능하다?
화이트 스완이란?
화이트스완(White Swan)은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금융위기를 의미한다. 핵심은 이런 금융위기도 잘 살펴보면 하나의 방정식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패턴만 제대로 인지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단어이기도 하다.
아무도 예측할 수 없던 일이 일어나는 '블랙 스완'과 대조되는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루비니 교수는 그의 저서 '위기경제학'에서 화이트 스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금융위기가 예측 가능했었다는 것을 주장했다.
어떤 금융위기든지 디테일한 색깔이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거시경제측면에서 보면 모두 동일한 트리거가 작동되어 발생하며, 동일한 위기의 징후를 보인다는 것이다.
공통된 징후로는 통화정책의 완화, 과도한 부채발생, 자산거품 등이 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블랙스완이라는 것도 어쩌면 월가에서 '우리들도 어찌할 수 없었다'라는 변명을 하는 셈이 된다. 그런 측면에서 화이트 스완은 꽤 솔직하고 투명하게 금융위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탈출구가 아닐까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