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 뜻, 미국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경제 전망 지표

PMI 뜻, 미국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경제 전망 지표

ISM협회의 PMI지수

오늘은 경제성장률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 하나에 대해서 알아볼 건데요
미국에는 공급관리자 협회라는 곳이 있어요.
줄여서 ISM(The Institute of Supply Managemet) 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이곳에서 하는 일중에 가장 대표적인 일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PMI라는 리포트를 발간하는 것입니다.
PMI는 Purchasing Manager Index의 약칭인데요. 구매관리지수라고 부릅니다.
다시 말해서, ISM이라는 기관에서 구매관리 지수를 조사해서 공시하는 것입니다.
Purchasing Maner라는 건 우리나라로 따지면 기업(주로 제조업)에 속해 있는 자재과 팀장, 구매팀장이라고 볼 수 있어요.
즉, 물건의 재고와 구매관리를 하는 부서의 최고 수장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Index'라는 단어가 붙었으니 그분들께 설문조사를 해서 얻은 데이터가 되겠군요.
그래서 PMI지수는 구매관리자들이 체감하는 경제상황을 단지 점수로 표시한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굳이 구매팀장에게 물어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경영최고책임자인 CEO한테 물어보는 게 더 이치에 맞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실제로는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CEO들은 사실 재고가 어떻게 되고 구매가 얼마나 일어나는지 등, 실무 상황을 잘 모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실무담당자인 구매관리 담당자, 예를 들면, 구매팀 팀장님에게 지금 현재 상황을 물어보는 게 더 신뢰성이 있는 지표가 되는 것이죠. 

PMI 지표의 의미

PMI는 실질적으로 기업에서 구매가 일어나는지, 생산이 잘 되는지, 가격이나 수출입 등은 현재 어떤 상황인지를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표가 된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업에서 구매, 생산, 운송 등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은 소비자들의 소비경제가 위축되었고, 경기 침체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방증하는 것이니까요.
그 어떤 통계보다도 신뢰할 만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PMI 지표가 발간되면 주식시장이 일시적으로 출렁거리기도 한답니다.

PMI현황 예시

아래 표는 매월 PMI 현황인데요.
PMI지수는 구매팀장님께 여러 문항의 질문을 하여 점수를 매기는 방식입니다.
(질문 문항 비중: 신규수주 30%, 생산 25%, 고용 20%, 공급자 운송시간 15%, 재고 10%)
신규수주의 비중이 가장 높지요. 실제로 계약률을 보고 확인한다는 것이고요.
생산은 추가적으로 생산이 잘 이루어지는지. (소비가 되지 않으면 생산도 필요 없겠지요)
고용은 생산에 필요한 노동력이 확충되고 있는지. (생산이 되지 않으면 고용도 없습니다.)
공급자 운송시간은 배송의 속도가 빠른지 느린지. (소비가 많으면 배달이 느리겠지요?)
재고는 말 그대로 재고입니다.
50을 기준으로 하여 가점과 감점을 하여 점수를 부여하게 되요. 
-50 이상: 긍정적 신호
-50 이하: 부정적 신호

보시면 아시겠지만, 올해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터진 3월경 지표가 매우 낮은 것을 알 수 있지요.
기업의 구매와 생산이 전체적으로 위축되었음을 의미합니다.

PMI지수의 한계

그러나 각 기업의 구매관리자들의 주관적인 의견이 점수화돼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요소들도 녹아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나마 PMI 지수를 통해서 간접적인 경제성장률을 예측해볼 수 있다니, 편리하긴 합니다.
PMI지수는 중요한 지표인 만큼 발간되는 날에 여러 언론이나 금융기관에서 보도를 하게 되고요.
직접 조회를 해보시려면 ISM 홈페이지에서 발간하는 리포트를 조회해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

요약

PMI: 각 기업의 구매담당자가 체감하고 있는 기업 현황과 경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