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 뜻, 주당 순수익, 주식 한주를 보유할 때, 회사의 이익 중 당신의 몫의 비중

EPS 뜻, 주당 순수익, 주식 한주를 보유할 때, 회사의 이익 중 당신의 몫의 비중 

EPS 의미

오늘은 EPS에 대해 한방에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PS는 주당순이익을 의미합니다.
Earning Per Share의 약자입니다.

의미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여기서 순이익이라는 말은 기업이 순수하게 벌어들인 이익을 의미하지요.
즉, 매출액에서 원가나 판매, 관리하는데 드는 인건비, 법인세 및 기타 손실비용을 모두 빼서 순수하게 기업이 가져갈 수 있는 돈이에요.
이걸 순수익이라고 하구요. 
그런데,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는 회사는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회사의 주인이잖아요? 
그러니까, 1주를 가진 주주가 벌어들인 순수익을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업이 벌어들인 순수익에서 총 주식수를 나누면, 바로 1주의 주인이 벌어들인 순수익이 되겠지요!??
이게 바로 주당 순수익, EPS입니다.
EPS는 기업은 자본규모와는 상관없이, 얼마나 돈을 잘 벌었냐에 대한 물음에 대답해줄 수 있는 심플한 지표입니다. 

 

PER계산에 활용되는 EPS

지난 시간에 배운 PER(퍼) 계산에도 활용될 수 있는데요.
PER = 시가총액/순수익
간단한 수학원리로 분모 문자에 모두 주식수를 나누어 표현하면 다음과 같이도 표현할 수가 있지요
PER = 주가(시가총액/주식수) X 주당 순수익(순수익/주식수)
여기서 가장 오른쪽에 주당 순수익이 바로 EPS입니다. 그래서 PER 계산할 때도 주가/EPS로 한 번에 계산해볼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답니다.

EPS가 높으면 투자자들에게 배당도 많이 줄까?

EPS가 높아지면 주주들에게 배당도 많이 지급되는 것인가요!?라고 물어보실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기업은 순수익을 바로 주주들에게 분배하지는 않습니다.
즉, EPS가 높다고 배당을 많이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왜냐면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회사는 계속 굴러가야 하니까요.
회사는 미래를 보고 순수익의 대부분을 재투자하고 남은 금액을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지급합니다. 
그해 순수익을 그대로 다 배당해 버리면 기업은 성장할 수 없겠지요.
게다가 대한민국의 기업들은 배당률이 좀 저조한 편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미국 주식을 좋아합니다.
삼성에 버금가는 초 우량주임에도 분기별로 배당금을 두둑하게 챙겨주는 고배당 귀족주들이 많거든요

결론

EPS가 상승하는 기업은 매년 당기순이익이 상승하고 있는 기업을 의미하므로,  일반적으로 가장 눈여겨 보는 투자 벨류에이션중에 하나입니다. 
즉, EPS가 꾸준히 상승하는 기업이 향후 전망이 좋은 기업이 되겠습니다. 
물론 주식이 전환사채에서 변환되거나 무상증자되는 경우에는 경영실적이 좋더라도 일시적으로 낮아지는 예외사항도 있으니 전후 상황을 나름대로 잘 분석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번 포스팅 때 자세하게 한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