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임금, 실질적인 나의 임금은 얼마나 될까?
실질임금이란?
물가상승 효과를 감안한 실질적인 임금을 의미한다. 내가 연봉이 올랐더라도, 물가도 연봉오른만큼 올랐다면 실질적으로 내 임금이 오른것일까? 그렇지 않다. 나의 생활의 질은 똑같을 것이다. 전체적인 물가가 그만큼 올랐으니까 달라지는 것이 없다. 이것이 경제에서 말하는 '실질'이다. 실질은 항상 인플레이션과 짝궁이 되어 따라다닌다. 그래서 어떤 지표를 보는 경우 명목상 증가율이 아닌 실질 증가율을 확인해야 한다.
실질임금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적인 근로자의 임금 수준을 나타낸다.
실질임금을 계산하면 실제로 임금을 받는 근로자들(대부분의 국민들)의 구매력을 확인하여 현재의 경제상황 및 미래 경기를 분석해볼 수 있다. 계산을 하는 방식은 실제로 노동자가 받는 임금(명목임금)에 상품의 가격을 나누어 나타낸다.
상품의 가격이란 소비자 물가지수를 말한다. 소비자가 이용하는 생활의 필요한 품목을 추려 계산한 지수이다. 이것이 기준이다. 명목임금으로 실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의 수량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계산한 값이 변동추이를 확인하면, 물가상승률에 따라 명목임금값이 얼마나 위력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소비자 물가지수에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수치)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명목임금이 인상되어도 인플레이션 발생하면 그 화폐액의 실제 가치는 절하되었다고 보면 되고, 근로자의 소비 수준은 낮아진 것과 동일한 효과이다.
명목임금은 올랐으나, 물가상승률이 없는 세상에서는 연봉이 동결 내지는 삭감된것과 동일한 결과이므로, 근로자의 삶의 수준은 나아지지 않은 것이다.
바로 이것이 정부가 물가를 방어해야 하는 핵심 이유이다. 즉, 근로자 생활수준 측정에는 실질임금이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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